14화 세 번째 포스트입니다:)
드라마 중국드라마
8황자와의 이별 이후.. 다리를 다친 약희는 목발을 짚게 되고.
보보경심 중드 중국 원작
리뷰 캡쳐 다시보기
'옥단, 궁중에 이상한 일 없었어?'
'아니요, 그냥 팔 황자님께서 감기에 걸리셨대요.'
4황자 오기륭 류시시
라는 옥단과의 대화를 떠올리며.. '그 날 때문일텐데..' 라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14황자 윤정 윤제
임경신 로맨스 사극
심상치 않은 표정의 14황자 등장.
와서 엄청 따지는 14황자ㅠㅠ 약희는 아프니까 놓으라는데, 너 때문에 남이 아픈 건 어쩔건데? 감히 황자를 우롱해놓고 무사할 줄 아냐고 막 따지고..
"놓으라는 말 안 들려요? 놓으라고 했잖아요! 당신이 뭔데 참견이에요!"
"내가 뭐든, 오늘은 결판을 내자. 이유가 있다면 모를까, 그렇지 않다면 어디 한번 봐야겠다. 내가 참견하면 어쩔건데?"
약희도 아픈 마음에 폭발ㅠㅠ
한참 실랑이를 벌이는데. 역시는 역시! 약희의 구세주는 쓰예...
는 항상 1+1이죠. 이쯤 되면 13황자가 4황자와 동복형제 같은데..
알고 보면 14황자가 동복아우.
"우리가 마침 잘 왔네."
"열넷째, 어마마마를 뵈었는데 널 보고 싶으시단다. 별일 없으면 가서 찾아뵙거라."
(= 약희 건들지 말고 얼른 가라..)
곱게 안 가고 한 마디 쏘아 붙이고 가는 14황자.. 눈물 그렁그렁 맺힌 약희ㅠㅠ
"몸이 불편하여 차를 드릴 수 없으니 부디 양해해주세요."
"우선 무슨 일인지 사정을 말해주면 양해해주지."
약희를 앉혀주면서 농담처럼 가볍게 던졌지만 '말해봐, 내가 도와줄테니..' 라는 듯이, 든든한 13황자.
약희는 서러움 폭발ㅠㅠㅠ
13황자는 당황해 "그래, 됐어, 안 물어보면 되잖아."라고 하는데.
"열넷째가 왜 저러는지 말을 해봐라. 도움이 될지도 모르니까."
최근 약희가 우는 모습만 보이니 걱정 되는 쓰예.
"말하기 싫다면 강요는 안 할게. 하지만 무슨 일 있으면, 혼자 애쓰지 말고 얘기를 해봐. 그래야 도움을 주거나 오해를 풀게 해주지. 정 안 되면.. 형부에게 일러 바쳐. 열넷째가 무식하긴 하지만 팔 형의 말은 잘 듣잖아?"
형부라는 말에 살짝 마음 아프지만.. 그냥 놔두라고 하면서.
위기 때마다 나타나 도와주는 1+1 형제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약희.
"다리는 어떠냐?"
"근육만 다쳤을 뿐 큰 부상은 아니여서, 조금 쉬면 괜찮답니다."
쓰예는 끄덕이고. 13황자에게 가자고 하는데..
뭔가 생각나 13황자를 붙잡았다가 쓰예 눈치를 보는 약희.
쓰예가 눈치채고 먼저 간다고 하자, 13황자는 그냥 말하라고 하고.
진짜 그냥 말하는 약희 ㅋㅋㅋㅋㅋ
쓰예의 눈에 동생 놀리는 시선 그득그득ㅋㅋㅋㅋ 빠른 화제 전환에 또다시 당황하는 윤상의 모습:D
"거기도 남자는 많을 테니 나한테 집착할 필요 없지."
"공주님은 괜찮은..."
"약희, 너도 알잖아. 아무리 선녀라도 내 마음이 가지 않으면 어쩔 수 없어."
애정 문제에 단호한 13황자.
알고 보면 이상형은 어머니처럼 자상하고 부드러운 사람이라고.. 귀염귀염한 민민공주는 13황자 스타일이 아닌걸로ㅠ.ㅠ
쓰예는 가기 전 다시 조심하라고 주의주고.
원작소설에선 원래 실내에서 이루어진 대화라서, 쓰예가 직접 문도 닫아주고 갑니다ㅋㅋㅋ 세심세심한 남자.
약희의 마음처럼 눈이 내리고 있는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