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화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중국 중드 원작
여느 겨울보다 시리게 느껴지는 제야가 찾아왔고.
리뷰 캡쳐 다시보기 한글
자막 8황자 4황자 비녀
약희의 거처를 찾아 온 8황자.
선물 오기륭 류시시 장효
"많이 생각해봤는데.. 너 없이는 어떤 것도 의미가 없다."
"정말요?"
8황자의 말에 약희는 몹시 기뻐 달려가 안기려 하지만...
슬프게도 이건 약희의 꿈이었던 것.
꿈 속의 한 마디는 약희가 며칠간 고민하며 8황자에게 가장 듣고 싶었던 말이었죠. 그만큼 자신을 중대하게 여기는지..
중국 드라마
'팔 황자가 나 때문에 황위를 포기한다면, 역사가 바뀔까?
정말로 역사가 바뀌면.. 내가 존재할 수 있을까?
이대로 사라지게 되면, 결국엔 함께할 수도 없게 되잖아...'
한편 약희의 거처를 한참 바라보다..
결국 약희를 보지 않고, 눈 위에 발자국만 남기고 간 8황자..
*
새해의 아침이 밝아오고. 약희는 시간을 더 끌면 용기가 없을 것 같다고, 새해 첫 날부터 뭔가 결심을 합니다.
'사 황자님, 전 혼자 살기로 결심했으니 평생 시집가지 않겠어요. 등불을 벗 삼아 불공을 드리며 살 테니 부디 용서해주세요.'
원작소설에 의하면 약희는 서신에 '부처를 모시며 어머니께 효를 다 하겠다'라고도 덧붙였습니다. 8황자의 서신을 들고 온 방합에게도 그간의 받은 서신들과 '평생 시집가지 않겠다'는 약희의 서신을 담아 다시 돌려보내고.
어김없이 새해 선물 들고 방문한 택배 기사 소순자.
드디어 목란 비녀가 나왔습니다ㅠ ㅠ
그렇지만 굳게 다짐한 약희는 고대로 이전에 받았던 선물들과 함께 곱게 포장해 반품시키고..
"새해는 새 마음, 새 뜻으로! 새로 시작하자!"
*
팔 황자는 약희가 돌려보낸 서신들을 보고는 비통한 표정으로 주먹을 꾹 쥐는데...
반면 약희 서신 읽으면서 실실 웃는 쓰예ㅋㅋㅋㅋㅋ 누가 보면 러브레터 받은 줄 알겠네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