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심즈4 뉴스로 올라온 'Take me Home' 집을 주제로 집을 더욱 편안한 공간으로 꾸밀 수 있는 4가지 신규 키트를 예고했는데, 그 중 온실 가꾸기 키트와 지하실 보물 키트가 먼저 업데이트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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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네일을 보며 역시 기대되는 쪽은 온실 키트! 특히 온실에 정말 잘 어울리는 셔터가 열린 그린뷰 창문이 기대됐다🌿
추가된 토탈 인테리어 방 두개. 컬러도 각각 3개씩.
가장 마음에 드는건 역시 창문.. 컬러는 화이트, 베이지, 브라운, 그린, 블랙이 있구, 셔터가 열린 창문, 닫힌 창문 뿐만 아니라 창문 종류도 그냥 유리 창문, 격자 창문, 메쉬 창문으로 종류가 다양해서 넘 좋았다!
바닥재도 온실 바닥재라는데 약간 우리나라 보도블럭 느낌 물씬.. 사이 사이에 잡초 자란거까지🌱
기존에 있던 블루밍 홈 키트와 같이 모아서 보니 마치 한 키트 같은 느낌.. 한 키트로 같이 묶어 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굳이 따지자면 블루밍 홈은 식물 키트, 온실 키트는 원예 키트라고 볼수 있겠다._. 어쨌든 잘 어울린다!
와우... 길바닥에 내놓으니 이사하며 버려두고 간 가구들 같기도.. 고물상 그 자체🛠 지저분하고 편안한(?) 지하실을 세팅할 수 있다.. 지하실에 배치해야 제대로 진가를 발휘하는 듯.
군데 군데 벽지가 찢어지고 먼지가 내려앉은 얼룩, 먼지도 있고, 레트로한 TV까지! 저 티비를 보니 에코팩이 떠오른다'- ' 빈티지 티비를 찾겠다고 온 마을 쓰레기통 뒤지던게 언제적 일이었는지(...)
많이 바뀌었지만 그 뱀파이어팩 오리지널 심 칼렙 맞습니다🦇 원래 레드브라운 컬러 헤어로 설정해두었던 것 같은데 cc헤어 오류로 색이 자꾸 리셋되길래 그냥 노란 머리로 두었다(...)
토탈 인테리어 방을 살짝 늘려서 온실 키트 공지 스샷에서처럼 예쁜 온실을 만들어보고 싶었는데 주변 조경을 잘 못해서 실패^_ㅠ 연못도 놓고 플레이하면서 차차 더 꾸며봐야겠당.
둘은 샌미슈노에서 애기 낳고 잘 살고 있었는데, 산세퀘이아의 호프힐 힐즈 빈 부지로 이사시켜주었다. 샌미슈노에 사는 심들은 먹기만 해서 죄다 비만 심이 되어가는 통에(...) 살도 빼줄 겸 한번 플레이해주기로.
모종들이 클줄 알았는데 미니 미니 해서 그래도 귀여웠다! 쌓아두니 이제야 제법 온실 같아졌다.
세이렌은 원래 인터넷 스타였는데 이참에 원예가로 이직시켜주었다ㅋㅋ 녹색 마니아 특성 + 원예를 좋아해서 눈만 뜨면 온실로 달려간다.. 이게 바로 덕업일치🌿
지대가 높으니 오후 햇살 제대로 받는 따스한 온실. 환풍이 잘 되어야 하니 실링팬도 설치해주었다!
한쪽엔 꽂꽂이 작업대도 설치해주고 블루밍 홈 키트 속 식물도 곳곳에 배치해주니 잘 어울린다. 저 형광등 벽 조명도 넘 유용할 것 같다.
곳곳에 배치한 블루밍 홈 키트 속 식물들도 온실과 찰떡같이 어울리는 중🍃
꽂꽂이 레벨은 낮지만 데이지 웨딩 부케 만들기..🌼 플로리스트 하면 딱 맞을 듯.
확실히 원예가는 재택근무하면서 직업 과제가 너무 쉬워서 승진이 잘 되는 것 같다. 옆동네 과학자 제니는 직업레벨 올리는데 한 세월 걸리는데ㅋㅋㅋ 원예가 전직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벌써 4레벨!
대낮공포증 있는 뱀파이어지만 업무할 땐 햇살 받으며 일하는 칼렙! 빌런학을 수료하고 변호사 1레벨로 일하는 중.. 아무래도 이웃 이야기 시스템으로 직업을 새로 바꿨나보다💦
큰 버드나무 덕에 사생활 보호도 잘 되는 주택. 호프힐 힐즈 동네가 아기자기 예쁘다. 바로 앞엔 선착장?도 있고 레스토랑 같은 곳도 있고.. 예쁜데 플레이 안되는 배경 부지가 많아서 정말 정말 아쉽다ㅠ_ㅠ 오픈월드가 그립..
부지 자체가 크진 않아서 작지만 알차게 나름 잘 꾸며줬는데..
칼렙은 일 끝나면 금지어 외치며 바로 지하실로 달려간다.. (feat. 대낮공포증) 모던한 1, 2층과는 달리 곰팡이 냄새 날것만 같은 지하실._. 영화 기생충 속 주택 마냥 엄청난 괴리감이 느껴진다(!)
정말 옛날 티비마냥 하얀 줄 노이즈도 지지직📺 조명도 플리커 현상 마냥 전구 나간 것처럼 깜빡 깜빡 거린다. 뭔가.. 파라노멀 팩의 낡은 버전같은 느낌같기도 하고?
레트로를 넘어 정말로 '오래된 것'들의 컬렉션. 종이박스 같은건 수납함처럼 무언가를 담을 수는 없고 단순 장식이었다.
"다른 심의 번호를 기억해내야 하는 어려움, 좋아하는 상대의 부모님에게 통화 가능 여부를 물어보는 어색함, 엄마가 '실수로' 전화를 받는 바람에 인터넷이 끊어지는 좌절감 등을 결코 알지 못할 것입니다"..
갑자기 현실 모먼트ㅋㅋ 정말 요즘엔 아날로그 전화기를 본적이 없어 스마트폰 세대들은 모를 유물로 남을 듯하다☎
끄덕끄덕.. 알고 보니 지하실 보물 키트는 아이템 설명에 정성을 쏟았나 보다. 집 정리할때 오래된 것들을 정리하다 보면 꼭 버릴까 말까 고민하다가 결국 두게 되는 것들이 있다.
우리 시골집 한켠에 있을 할머니의 장바구니 카트도 있다. 지금이야 폴딩카트를 많이 쓰지만 엄마 아빠 세대 때도 요걸 많이 썼던 것 같다. 아니 왜 자꾸 공감되는 건데...?🤔
어쩐지 쉽게 더러워지고 먼지 토끼가 자주 등장하는 것 같은 느낌은... 기분 탓이려나..?
스샷만 찍고 지하실은 없애려고 했는데, 칼렙이 하도 지하실에서 안나오길래 아예 뒤쪽으로 뱀파이어 관 자리도 만들어줬다. 다른 집 뱀파이어 은신처들은 럭셔리한데.. 다 럭셔리하란 법은 없으니까..?🤣
갈증 욕구 관리하기 하도 귀찮아서 플라스마 제인 만드는 쟁반 cc템 받아줬더니 아주 유용하다-☆ 뱀파이어심 플레이한다면 강추✨
영아로 성장한 딸 스칼렛과 함께! 이 집은 부모 둘다 재택이 가능한 직업이어서 집사 없이도 영아 케어하는데 크게 무리가 없었다. 재택 근무 최고😎🦇❤
특히 아빠는 에너지 넘치는 뱀파이어라 그런지, 육아를 아주 잘하는 편💪
알고 보니 진짜 육아 도우미는 따로 있었다고 한다.. 심즈의 오은영 박사님 그로잉 투게더 플레이 후기 쓸땐 처음부터 집사를 썼어서 몰랐는데 초보 부모에게 도움울 주겠다며 설리번 선생님이 등장했다.
설리번 선생님이 와서 육아를 도와주니 각자 욕구 관리도 잘되고 자연스레 둘의 시간도 생기고*-_-* 가족 관계성을 친밀함으로 설정할 수 있었다. 옆집 톰린이네에 비해 너무나도 순탄하게 잘 굴러가는 여유있는 집..!
아무튼 키트 후기는 여기서 마무리!
✔ 온실 가꾸기 키트는 블루밍 키트랑 결이 비슷한데 블루밍=식물, 온실=원예에 가깝다. 한 키트로 같이 나왔으면 혜자였겠지만.. cc템으로나 가능했던 셔터 있는 창문이 생겨서 어쨌든 너무 만족스럽다! 그동안 식물을 사계절 동안 키우려 종종 온실을 만들면서 실내에 식물만 심어주는 식이었는데, 장식도 더해졌으니 좀더 리얼한 온실을 지어줄 수 있을듯💚 블루밍 홈, 사계절, 에코팩과도 잘 맞고, 사실 온실 인테리어는 모든 팩에 두루두루 잘 어울릴 것 같다.
✔ 지하실 보물 키트는 별 기대는 안했는데, 후기를 쓰면서 추억의 전화기, 카트 같은 아이템 설명을 자세히 보니 은근 추억돋아서 왜 '보물'을 붙여놨는지 이해가 됐다🛠 대대로 물려받거나 오래된 주택 어딘가엔 정말 있을 것도 같고..? 빈티지 브라운관 티비는 종종 쓸 것 같다. 파라노멀, 늑대인간 팩과도 인테리어가 잘 맞을 것 같다! 에코팩 중 쓰레기장에서 주운 그 더러운 침대까지 있다면 완벽한 지하실 은신처가 될듯.
특히 일반적으로 럭셔리한 뱀파이어 은신처와는 다른 분위기의 은신처를 만들수 있다(..) 인간으로 살다 뱀파이어가 되어 인간이었을 옛 시절을 추억하며 꾸며놓은 컨셉이랄까..?
노숙자 거지컨셉 플레이 추천
그리고 고양이가 있어서인지, 업뎃 오류인지 모르겠는데, 플레이 하며 심들의 상호작용들이 조금씩 버벅대는 느낌이 있다. 버그 귀찮..😵 Take me home 다른 신규 키트도 기대된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