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21회 : 알 수 없는 제왕의 마음, 이 태의의 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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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두 번째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중드 중국 드라마

자신의 처소로 돌아와 있는 약희.

약희 14황자 윤정 윤제 임경신

10황자 윤아 왕정 지수

무의식 중에 물을 찾자 옥단이 다가와서.. 물을 주며 소식을 전해줍니다.

왕은 백현 우정 중국버전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원작

"-14황자께서 건청궁 앞에 밤새 계셨고 8황자, 9황자, 10황자까지 가세해 14황자를 일으키시고 언니를 사면해주셨어요.

그 때 언니는 빗 속에서 혼절 중이었죠.."

보보경심:려 원작소설 비교

약희는 몹시 창백해진 안색으로 14황자는 괜찮은지 묻고ㅠ.ㅠ

리뷰 캡쳐 다시보기

한글 자막 중국판 해수

"언니가 3일간 안 깨어나서 얼마나 놀랐던지.."

"...3일?"

무릎 다리 다친이유

병 심계 심리 울화

무릎이 너무 아프다는 약희는.. 옥단이 곧 이 태의(어의)가 폐하의 특별 분부로 언니를 보러 올 거라고 말하자.



'제왕의 마음은 알 수가 없어.. 은총이 환심이 아닐 수도 있고 벌이 미움이 아닐 수도 있으니...'


라며 잠시 심란모드.


*



이 태의(어의)와 함께 10황자, 14황자가 약희를 보러 오고.



"평소 잠은 잘 주무시오?"

"대부분 잘 못 잡니다. 최근 1년간은 더 못 잤어요. 작은 소리에도 쉽게 깨고 다시 잠들기 어렵죠.."

"식사는 어떻소?"

"예년보다 못 먹습니다."



"위가 냉한가 보군요... 작년에 크게 아팠다더니 조리를 제대로 못 했군요. 기혈이 균형을 잃었소. 맥을 짚어 보니.. 장기간 근심하고 공포심이 과한 것 같소. 한창때이니 조리만 잘 하면 2, 3년이면 서서히 회복될 거요. 치료를 안 하면 아무래도..."



이 태의의 진단에 놀라는 두 황자.



"...무릎이 너무 아픈데 언제 완쾌될까요?"

"고약을 붙여 완화시킨 뒤 침을 놓으면 괜찮겠지만... 습하고 추우면 아플 거요."


원작소설에선 좀 더 상세하게 '비증'이라고, 풍한과 습기, 저림이 혈맥을 막아 피가 통하지 않게 되어 관절에 통증이 느껴지는 것으로 심각하면 걷는 것조차 힘들 수 있다고. 오랫동안 돌바닥에 꿇어앉아 있었고 또 장시간 비를 맞았으니 병이 든 게 당연하다고 하면서, 지금부터 주의해야 하고 치료를 잘 하면 평소 생활에 큰 지장은 없지만, 습기가 많은 날에는 아플 거라고 말합니다.



'류마티스라는 거겠지..'


자신이 알고 있는 류마티스의 증세인 걸 깨달은 약희는.. 담담히 태의에게 감사인사를 전합니다. 태의가 돌아간 후..



"장기간의 근심과 과도한 공포심이라.. 종일 무슨 생각을 하지?"

"어의가 그랬잖아요, 조리 잘하면 괜찮다고 큰일 아니라고요.. 고맙습니다."



"뭐가? 초원에서는 내가 두 번이나 빚졌는데. 이번보다 위험도 컸었잖아?"

"약희, 무슨 말 못할 사정이기에 고민하고 두려워해? 이 어의가 아니었다면 돌팔이라고 욕했을 거야! 헛소리로 괜히 놀라게 하고..."



"태자 전하와 13황자의 일 때문이죠-"

"어의는 장기간이라고 했어! 그건 반년밖에 안 됐고. 오랫동안 원인을 해결 못 했다는 거잖아?"

"...."

"대체 언제까지 혼자 생각할 테냐? 물어도 다른 소리만 하거나, 아예 입을 다물지!"


약희가 대답이 없자, 또 그 버릇 나왔다면서 버럭 화내며 답답해 죽는 14황자.



"그만 해, 아우! 아픈 사람이잖아. 말하기 싫다는 데 강요하지 마..

그래도 오늘은 좀 기뻐해야지. 가 바라던 일을 아우가 해결했거든!"


처음으로? 형님 노릇을 하는 듯한ㅋㅋㅋ 약희 다그치는 14황자를 나무라는 핫바지 10황자. 그리고 약희에게 기쁜 소식을 전해 줍니당xD



"아바마마께서 녹무를 윤허하셨어. 대신 이름과 출신을 바꾸래. 아우의 집사가 녹무를 수양딸 삼아서 며칠 후에 몰래 열셋째 곁으로 보낼 거야."


이 말을 듣고 감격해 눈물을 글썽이는 약희는..



"약희..."

"절 받으려고 한 짓이 아냐."


황자들에게 큰 절을 하고, 14황자는 약희를 일으켜 다시 앉혀줍니다:)



'대체 어찌 된 일일까?

자기들이 연금시켜 놓고 자기들이 도와주다니...'


그러게...? 라고 대답해주고팠던 부분ㅋㅋ 아마도 '약희'라는 변수가 있기에 이런 아이러니한 결과가 가능해진 거겠죠.

잠시 멍하니 생각하던 약희는.



"10황자님, 죄송하지만 궤 속에 있는 상자 좀 꺼내주세요."

"...부자잖아!?"


원작소설에선 여기에 덧붙여 10황자가 약희가 내 놓는 궤짝들을 살펴보며 재물 모으는 데는 도가 텄다면서.. 이 정도면 아홉째 형님과 말이 잘 통할 법한데 왜 둘이 서로 싫어하는지 모르겠다ㅋㅋㅋ 막간을 이용해 돈 밝히는 독사 9황자 디스하기.



"13황자의 녹봉으로만 생활해 여유롭지 않은데, 13황자의 지위와 신분이 예전만 못하니 돈이라도 있어야 덜 무시당할 거예요..

저야 궁에 있어 이걸 쓸 일도 없으니, 필요한 사람에게 주는 게 낫죠."


약희의 말을 들으며 시선을 교환하는 두 황자.



"그래도 한 상자는 놔둬라. 나머진 가져가지."

"됐어요. 더 있거든요. 아버지와 언니에게 받은 것들과 은표도 있어요."


약희가 말 안 듣자...



"내 말대로 안 하면 안 도와줄 거야-!"

"내 생각도 같아!"


죽이 척척 잘 맞는 두 형제ㅋㅋㅋ 진짜 그냥 나가버리려고 하자, 약희는 그럼 그렇게 하겠다며 급히 붙잡고.

캡쳐는 못했지만.. 미션 성공하며 시선 교환도 참 많이 하는데 둘도 참 잘 어울립니다. 보면 늘...



"걱정 마. 아바마마께 형님을 위해 주청을 드렸어. 의심이라면 진작 샀어! 하나를 하나 둘을 하나 거기서 거기야-

형수님이 괴롭힘 당하지 않도록 최대한 돌봐드릴 거다. 금전 문제도 신경 쓰지 마. 그동안 힘들었을 테니, 나머진 내게 맡겨라."


동생같지 않은 든든한 14황자와.



"나도 겁 안나! 평소 열셋째랑 성격이 안 맞아 왕래가 적었고. 난 무식하잖아? 아바마마도 날 의심 안 하실 걸?

우리 둘이 돌봐주면 괴롭힘 당할 일은 없을 거야!"


자신의 무식함을 뿌듯해하는(?) 형님 같지 않은 핫바지 10황자ㅋㅋ



약희에겐 둘 다 든든한 오라버니 같은 눈빛'- '



이렇게 13황자와 녹무에 대한 문제는 얼추 해결되고...


*


며칠 후.



옥단은 왕희가 매를 맞았었다는 소식을 전해 오고. 약희는 자기 때문에 그런 게 아닌가 싶어 왕희를 찾아갑니다.


캡쳐는 안 했는데, 왕희는 약희에게 "솔직히 말씀드리면, 이 내관(이덕전)께서 말을 흘리라 하셨고 매도 그 분 분부셨어요. 누님, 걱정마세요!"라고.



왕희를 보러 갔다 오는 길.


'이덕전이 허락한 거면 폐하의 윤허라는 건데.. 폐하께서 왜 그러셨을까? 왜 황자들에게 내가 벌 받은 걸 알리신 걸까?..

13황자에 대한 황자들의 태도를 시험한 건가...? 제왕의 마음은 역시 가늠하기 힘들어..'


강희제에 대해 갈피를 못 잡고 혼란스러운 약희.. 쓰예가 말짱하면 또 척척 해석해주면서 그 고민 해결해줄텐데...

다음 포스팅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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