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26회 : 네 옆에서만 진심으로 안심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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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화 세 번째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중드 중국 드라마

본 포스팅은

2016/11/07 - [:0/步步惊心] - [보보경심] 26회 : 짐의 여인이니까, 고생시키기 싫다:)

에서 이어집니다!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원작리뷰

보보경심:려 고려 원작

약희는 방에 들어와 잘 준비하는데.

리뷰 상세 캡쳐 다시보기

동침 동거 해수 왕소 원작버전

잘 준비 마치고 약희 방 들어오신 황제님:0

약희는 급 긴장해 굳어지고..

한국판 원작비교 중국판

중국버전 중국버젼

"긴장 말거라.

옆에 누워만 있을 거다."

실제 궁 촬영지 자금성

내부 구조 심리 분석

그 말에도 꼼짝 않는 약희 손 꼬옥 잡고..

중국어 원문 대사 한글자막

동화 원작소설 비교

"그동안... 제대로 자본 적이 한 번도 없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네 옆에서만 진심으로 안심이 돼."

해소커플 류시시 오기륭 부부

남주 여주 스타커플 실제

왠지 모르게 짠한 쓰예의 진심어린 말에 약희도 애잔한 눈빛으로 바라보고..

달연 주인공 아이유 이준기


"정말 힘들다-

황궁 외에는 갈 곳이 없어.

너하고만 있고 싶다.."



웅?



이렇게 한 마디 한 마디에 진심을 담아 고백하는데 어찌 안 녹나요ㅠㅠ 왠지 모를 두려움에 잔뜩 굳어있던 약희도 마음 한 켠이 녹아내리고.



쓰예는 이리 오라며 옆자리 토닥토닥.


시구 싯구 해석 시 한시

"손만 잡고 있겠다. (안 그래도 되는데^_ㅠ..)

그래야 안심하고 잠들 것 같아-"



아직 약희는 마음의 준비가 안 되었다니 이해해주는 걸로..★ 이렇게 쓰예는 오빠 믿지? 손만 잡고 잘게-♡ 멘트로 약희를 웃음 짓게 하고:)




손 꼬옥 잡고 서로 마주 보면서 미소 짓고..♡



쓰예는 눈 감고.



약희도 눈을 감았다가...



"...옥단을 내보내지 말고 제 곁에 두세요."

"음-..."


쓰예는 눈 감자마자 초스피드 기절



그런 쓰예 뺨에 2차 기습뽀뽀-♡

소설에선 입술에 했는데 드라마에선 뺨에 해주는>_<


야근 워커홀릭 옹정제 실제 역사

쿨쿨 자는 쓰예 얼굴 보고 따뜻하게 웃음 짓고..

약희도 잠에 듭니다.

청나라 로맨스 타임슬립 사극

*

마이태 약희 후궁 책봉 이유

그렇게.. 둘은 정말 손만 잡은 채 곱게 잤고(...)

아침이 밝았습니다ㅋㅋㅋ


오경(새벽 3시~5시)이니 한 4시쯤?인 듯.



약희 방 침대 위엔 수덕안가綏德安家라는 편액이 보입니당:)



"폐하, 폐하-"


쓰예를 깨우는 고무용의 목소리가 들려오자..



늘 얕은 잠만 자는 약희는 바로 눈을 떠 쓰예를 보는데.. 아직 쓰예는 꿈나라 속을 헤매고 있습니다@_@ 약희는 쓰예를 가볍게 불러 깨우고.



으아 일어나기 싫다아//_// 하는 표정?

약희 덕분에 간만에 푸욱 잔 쓰예는..



옷을 가져다 주려는 약희를 그대로 붙들어 안고.





"헤어지는 순간부터 재회를 기다렸소.

몇 번이나 꿈에서 그대를 보네.

오늘 밤도 촛불을 밝히고,

꿈에서 재회하겠지..."


일어나자마자 시로 고백하는 로맨틱 쓰예:>



'한밤중 꿈에서 그대는 내 곁에 있었지.

하나 눈을 뜨니 차가운 밤 뿐이구나...'


그런 쓰예의 마음에 약희도 애틋하게 마주 안고♥ 이 부분 드라마 자막-소설과의 번역 차이가 좀 있는 듯 해서 이 부분 소설도 인용해봅니다:)


갑자기 그가 내 손을 잡아 품 안에 끌어당겨 꼭 안았다.


"헤어진 후로 만나기만을 기다렸소.

그대와 함께하는 꿈을 몇 번이나 꿨다오.

오늘 밤은 조심스레 은 촛불을 밝혔소.

혹시 이 만남이 꿈일까 두려워서..."


슬프면서도 즐거운 기분이었다. 나 역시 한밤중에 잠들면 그가 곁에 있는 꿈을 꾸고는 했었다. 하지만 눈을 뜨면 싸늘한 어둠뿐이었다...

나는 그의 뺨에 부드럽게 입을 맞추면서 웃어보였다.


- 소설 <보보경심> 제30장 중에서


특히 소설에서 제30장 제목이 바로 '이 만남이 꿈일까 두려워서...'였어요. 너무 행복하면 때론 이 행복이 한순간 사라져버릴까 두려워질 때가 있죠. 그간 서로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드러나는 부분♥



chu-♡



"꿈에서도 입맞췄나요?"

"...정말 궁금해?"



((고무용 실드))

약희는 정말 쓰예를 괴롭힐 줄 아는 것 같고ㅋㅋㅋ 쓰예는 픽 웃으며..



"좀 더 자거라. 어제 밤늦게 잤으니..

어서-"



약희 다시 눕혀주며 따뜻이 미소 짓는..

다정보스 쓰예:-)



이불도 꼭꼭 덮어주고-♡



그런 쓰예의 뒷모습을 행복하게 바라보는 약희:)


약희는 쓰예의 유일한 마음의 안식처라는 걸 보여주는 따뜻한 장면이라 참 좋았어요>_<♥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다 




+ 실제 양심전 내의 약희 방 찾기ㅇ_ㅇ 양심전 내의 약희의 방이 과연 어디인가 궁금해져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그간 배경이 되었던 곳들도 한번 실제와 비교해보려 합니당:>


먼저 강희제의 집무실+침궁이자, 봉차상궁 약희가 근무했던 이 곳은 건청궁乾清宫.



이 집무실은 주로 대신들과 회의하고 국정을 논하는 곳. 유명한 정대광명正大光明의 편액이 있는 걸 볼 수 있죠:D



요기는 강희제가 상소를 읽고 정무를 보거나 혹은 황자들, 신하들을 접견하는 곳으로 많이 나왔었죠. 약희의 일터였던 곳:)



강희제 서거 후에도 건청궁이 한번씩 나오는데. 보면 쓰예가 선황인 강희제와 관련된 사항들을 이 건청궁에서 처리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이 역시 알고 보면 세심한 연출인 것 같아요! 쓰예-이덕전과의 대화는 이후 포스팅에:>


*



여기도 역시 자주 보던 곳(!!) 어전에서 근무하던 약희가 옥단과 함께 살던 처소.


*


강희제 땐 건청궁과 약희의 처소가 주로 나왔다면.. 쓰예가 황제가 된 이후부터 주무대는 양심전養心殿으로 옮겨갑니다:>


실제 양심전 구조와 비교해 보았는데. 드라마는 실제 자금성이 아니라 이를 1:1로 구현한 촬영 세트장 헝디엔橫店 명청궁원明清宫苑서 찍어서 실제 자금성의 양심전과 100% 들어맞는 건 아니지만, 개인적인 추측을 조금 더해 보았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이 촬영지도 꼭 가보고 싶네요>_<♪



실제 양심전 구조 중 보보경심에서의 장소만 표기했습니다:) 약희의 침실 위치는 확실치 않습니다.



양심전 앞 양심문.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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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청궁 집무실에 '정대광명' 편액이 있다면, 양심전의 집무실엔 '중정인화中正仁和편액이 있습니다. 실제 옹정제가 쓴 글씨라고 해요:) 이 곳이 양심전의 명칸明間으로, 여기를 기준으로 동쪽을 동난각, 서쪽을 서난각.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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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양심전의 동쪽에 위치한 '동난각'으로, 황제인 쓰예가 주로 가까운 신하나 황자들을 접견하는 곳으로 나옵니다. 쓰예-약희-13황자의 식사도 이 곳에서 이루어졌고, 쓰예-13황자가 이 곳에서 주로 대화를 나누는 걸 볼 수 있고, 약희가 공무 끝나고 퇴근(?)한 쓰예를 이 곳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저녁 먹기도 해요:)


(실제)


*



이 곳은 아마도 양심전 서쪽에 위치한 서난각으로, 약희가 주로 이 곳에서 일과를 보내며, 응접실의 용도로도 종종 쓰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위의 경우처럼 옥단을 만난다거나 승환이랑 놀아줄 때 등등.. 또 이 곳에서 쓰예와 약희가 단둘이 술 마시기도 해요. 동난각이 쓰예 중심의 공간이었다면, 이 서난각은 약희 중심의 공간으로 좀 더 사적인? 그런 느낌+.+



여긴 양심전 내의 불당.

사실 서난각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서쪽 느낌이에요..(응?) 실제 서난각에 불당이 있긴 한데, 위와는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이 곳은 양심전 외부의 '포하'로, 서난각+명칸(중정인화) 앞까지 연결된 회랑.


(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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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전後殿은 전부 황제의 침궁인데 그 용도는 다 다르다고 해요.



우선 이 곳은 동쪽에 위치한 황제의 침실. 이 곳에서 쓰예는 늦은 시간까지 상소를 읽으며 야근정무를 보기도 하고, 바로 옆에 침상에서 쉬기도 해요.

위의 캡쳐는 쓰예와 연비의 다정한 모습을 상상하는 약희@_@ 침대 위엔 '우일신又日新'이라는 편액이 보이는데. 아마도 실제 양심전의 구조와 비교했을 때, 후전 정중앙의 칸과 우일신이라고 씌여진 침실을 합쳐놓은 게 아닐까 싶어요.


(실제 후전 정칸正間)


(실제 후전 황제의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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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제가 궁금했던 약희의 침실은 총 두 칸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위치는 정확하지 않지만 후전 동쪽에 위치한 '체순당'을 재현한 세트장인듯 해요. 이 체순당은 원래 황후가 황제의 시침을 들기 전 머무는 곁방이라고 해요. 이와 유사하게 후전 서쪽에는 후궁들이 머물 수 있는 연희당이 있는.



첫 칸은 요렇게 앉아서 얘기할 수 있고:>


(실제)


소설 봐서는 쓰예의 침실보단 서쪽에 위치한 어느 방일줄 알았는데. 체순당의 실제 내부와는 다르지만 편액이 일치하는 걸로 봐서 이 곳을 재현한 방인 것 같아요.



두 번째 칸은 침대가 있는 곳:)


(실제)


두 번째 칸도 역시 실제 체순당의 편액과 일치하는 걸 볼 수 있어요(!!) 이 '수덕안가' 해석은 해보지 않았지만 아마 좋은 의미인 걸로..'ㅅ'!



'황후'만 쓸 수 있는 별실을 약희에 주었다는 건..

1) 편액만 같다고 이 방이 '체순당'이라고 볼 수 없거나, 2) 실제 체순당을 재현한 곳이거나, 3) 어차피 황후는 잘 안 쓸 곳이니 쓰예가 황후에게 양해를 구한 후 약희에게 준 것이거나, 4) 약희는 '쓰예 마음 속 유일한 황후'라는 것을 보여주는 연출 의도거나, 5) 그냥 우연의 일치인 것...

으로 추측해볼 수 있는데.


사실 이런 생각은.. 자금성을 실제로 가 봤거나 촬영지를 가 본 중국 보보경심 팬들도 해봤을 것 같아서 열심히 구글링 해봤는데, 확실하게는 안 나오더라구요. 아마 진실은 드라마 감독과 그 연출진들만이 알겠죠^_ㅜ


이렇게 구체적으로 파고 들면 뭔가 옥의 티가 보인다거나, 실제 양심전의 편액과는 별 관계가 없거나 다를 줄 알았는데. 약희의 침실에 있는 두 개의 편액이 모두 실제 체순당의 편액과 일치하니 우연만은 아닌 것 같고 괜히 신기하더라구요.


제가 함부로 결론을 내릴 순 없는 부분이라 단언할 순 없지만. 이렇게까지 시간 들여 굳이 비교해 봤던 저는 그냥 맘편히 의미를 부여해 4번!으로 자체해석하기로 결심했습니다ㅋㅋㅋ 약희는 쓰예에게 정말 특별한, 유일한 여자니까>_<


출처는 네이버 검색+구글링, 일부 링크해두었어요. 양심전을 비롯한 자금성 내부 구조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은 요기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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