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발왕비] 47화~49화 : 신국으로 향하는 폭풍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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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자막 기준 번역,

의역, 오역 매우 많습니다.


본 리뷰 내용 & 캡쳐본을

무단으로 가져가지 말아 주세요.


- 영자막은 중국어 원문보단 의미가 심플해지는 부분이 많고 의역을 많이 했습니다. 구글 + 네이버 + 제가 함께한 번역임을 유의해 가볍게 읽어주세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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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발왕비 부주 경초 용락 장설영 princess silver 스포 결말 중드 중국드라마 추천 사극 궁중암투 백발황비 공주 부연 부원 정체 내용설명 해석

47화~49화 리뷰입니다 :0


부주 중심 리뷰를 지향하지만

거의 줄거리를 쓰게 됐다.


줄거리 리뷰는 영 내 스타일이 아니지만..

상세히 리뷰하기엔 넘나 많은 것 orz




부원의 막사에서 부황을 다시 만난 부주.



얼마나 자신과 부원을 저주하고 있는지 안다며.. 부원의 죄는 아들인 자신이 갚아야겠지만, 부황의 행동도 옳지 않았다며, 한편으론 부원이 무슨 속셈인지 모르겠다고 혼란스러운 속내를 드러내자..



부황이 간신히 '서(西)' 글씨를 쓰자

어떤 의미인지 생각하는 부주.



남경을 어찌할지 묻는 부원에게 군을 재정비하고 잘 결정하겠으니 걱정 말라며 일단 안심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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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오가 든 약을 먹고

다시 흑발로 돌아온 용락과 무우.



무우는 복수심을 불태우며

곧바로 북림을 향해 출정한다.


폭설이었다기엔 날이 넘나 맑다(...)

구름도 너무 예쁘고.

거 출정하기 딱 좋은 날 아니오?



좋은 날 아니라는 설정'- '...

폭설이었던데다 현 출정 상황이 불리함을 잘 아는 용락은 무우의 숙부와 의논해 결단을 내리고 무우에 서신을 보낸다.


*



대치중인 전방에서는 군의 증원을 요청하지만, 부주는 5일만 버티면 군량과 마초가 부족한 무우가 퇴각할 것이라며 성 안 수비만 할 것을 명하고.



몸도 다 나았는데

어찌 아직도 공격을 안하는 것이냐?

우리 대군이 먼저 공격하면

그를 죽일 수 있지 않으냐!


제가 말했을 텐데요?

군정은 제가 알아서 한다고-

그리고, 제가 언제 공격을 안한답니까?



이때 표정 넘나 새침한 것ㅋㅋ

연기 짜란다 짜란다



시간과 비용 면에서는 남경보다 북림이 훨씬 유리한 편이니, 섣불리 선공하지 않고 버티다 최소의 희생으로 승리하고자 하는 부주. 이에 부원은 평정 잃은 무우가 우유부단한 너보다 훨씬 낫다며, 이러다가 삼염궁까지 쳐들어오겠다며 버럭하고 간다.


이럴 땐 그래도 냉철하게 분석해 대응하는 대장군으로서의 면모가 드러나는 듯한데.. 병법엔 강하지만 용락엔 한없이 약한 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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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 일행 역시 한정된 군량으로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해짐을 두고 어찌할지 고민하는 중, 용락의 서신을 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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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부터 48화 내용 :D



그 사이 남경에선

또다른 음모에 휘말려 불륜으로 몰리는 용락.



정신 나간 아리는(...)

불륜을 목격했다며 위증을 하며,

용락이 북림 위국대장군 부주의 부인이었으며

서계 황제 장공주와 동일 인물임을 밝힌다.


소문인 줄만 알았던 그 말이 사실이었음을

이제야 알게 된 관료들은

용락을 북림과 내통한 스파이처럼 몰아가고.


그걸 몰랐다는 관료들이 좀 신기하긴 하지만, 청주가 중산과 멀리 떨어져 있어 소식이 느린 걸로 치자.



갑자기 칼 들고 돌진해 몸싸움을 벌이는데

영월이 말리려다 아리를 찌르고

그대로 사망..



졸지에 살인자로 몰리는 용락.



회궁한 무우도 용락의 불륜을 믿는 듯 배신감에 칼을 겨누고, 용락은 그의 칼을 그대로 잡고 찌르며 결백을 말하지만, 감옥에 가둬진다.



사실 이거슨 영월 from 천구문(부원/린신)의 함정이자, 용락+무우의 역이용ㅡ호랑이를 잡으려면 호랑이 굴로 들어가는 전략(!)

부주를 움직이게 만들려는 삼중 전략인건가(...)


영월까지 천구문이었단건 좀 의외였다. 용락의 상처 꾹 누르며 웃는데 사이코패스인줄. 아직도 용락이 배신당할 사람이 더 남았나 싶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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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을 들은 부주는.. 용락의 성정에 그럴 리가 없고 종정무우가 어떻게 이런 함정에 빠질 수 있냐며, 용락을 찾아 보고하라 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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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살의 도움..으로 탈옥한 용락 일행은 누군가의 도움으로 추적을 따돌리고, 영월의 의견으로 신국으로 향하기로 결정한다.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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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우는 수라칠살까지 동원해 용락을 추격하고, 용락 일행은 신국 진북왕 호위들의 도움을 받아 무사히 탈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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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듣고 신국에 향하기로 결정하는 용제. 넘나 오랜만의 출연인 것.. 용제의 분량은 지금부터 시작 ;)


*


49화 시작.

부주는 지난 날 부원이 '서계 황제'를 언급한 것과 부황이 쓴 '서'를 떠올리며 서계와의 뭔가가 있음을 확신하고.



그날.. 모후는 제게 서계 황제에 대해 언급했죠.

용제의 부황 '용의'를 말하는 것 같은데.

그를 잘 아십니까?


주야, 네 얼굴색이 좋지 않은데

남경에서 새로운 소식이 온 것이냐?


모후에겐 남경의 상황이

그 어떤 것보다 우선인 것 같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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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어렸을 땐 이 궁이 참 싫었습니다.

이 궁의 주인은 날 아들로 보지 않았고

이 곳에서 전 어떤 온기도 느껴보지 못했죠.

심지어 음식의 따뜻함 마저도-


하지만 여길 떠난 후엔

전 다시 이 곳에 오고 싶었습니다.


결국 저는 선황의 적장자

모든 것은 정당하게 제 것이 됐지만

이로 인해 많은 걸 잃어야 했어요.


마침내 주인이 되었지만

그런 의문이 듭니다.

이 곳이 정말, '정당하게' 나의 것인가?



부원의 수상한 행보에 의심하는 부주.


*



넓은 대전에 홀로 앉아,

용락을 떠올리며..



만약 우리가 처음 만난 날

정말 당신이 나를 선택했다면..


만약 내가 당신을

내 계획에 이용하지 않았더라면..


만약 그 독을 내 손으로

당신에게 먹이지 않았더라면..


만약 내가 당신을

단번에 알아봤더라면..


어쩌면,

우린 여전히 함께였을텐데..


하지만 이 세상에

'만약'이란 건 있을 수 없지-



'달리 되었더라면'..

후회로 가득 찬 부주의 독백.



전하, 왕비께서 수라칠살에 쫓긴 끝에

신국의 호위의 도움을 받고

신국으로 향하고 계신다 합니다.


그는 용락 때문에 한때

그의 자존심, 그의 목숨도 포기했는데,

이제 살수까지 동원해 쫓는다고?

그가 뭘 원하는 거지?


그녀를 너무 사랑해서

어떤 결점도 용납할 수 없는 건가.

배신자를 참을 수 없고-

판단력을 완전히 잃었나 보군..


그 사건이 있고 나서

려왕과 려왕비가 소원해졌다 합니다.

그래서 불륜을 믿었다고 하고요.


수라칠살을 보내

정말 그 분을 죽이려는 것 같습니다.


운귀비의 복수를 하려는 건가?

군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용락을 포기했나-

용락이 지금 어디 있다고?



가뜩이나 후회하고 있는데, 무우가 수라칠살까지 동원해 용락을 추격했단 소식을 듣자 낚이는 부주.



상견 눈 튀어나오겠다ㅋㅋ.. 용락이 있는 신국으로 당장 향하는 부주. 태후에겐 정예 부대를 위한 말을 교역하러 간다며 둘러대라며.



종정무우, 네가 나와 같은 실수를 한다면

나는 절대 네 곁으로

용락을 다시 돌려 보내지 않을 것이다-



어쩌면 자신에게 찾아온 두번째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 서두르는 부주.


*



그는 이제 신국으로 향하고 있다.

..그는 여전히 용락을 내려놓지 못하는군요.

그게 바로 우리가 원하는 거야-


부주가 천구문을 모두 없앴지만 문주 린신을 끝내 찾지 못했는데, 알고 보니 부원이 숨겨놓고 있었던 것. 부주가 무우를 바로 공격하지 않고 버티자 신국으로 향하게 만든 부원. 그리고 그녀의 충직한 내관이었던 린신은 또다른 임무(or 음모)를 완수하기 위해 신국으로 향한다.


*


누군가는 알기 위해,

누군가는 얻기 위해,

누군가는 돕기 위해,


신국으로 향하는 이들과

신국에서 기다리는 진실



백발왕비 인물소개 & 줄거리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