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커피 2탄이었던 콜롬비아 그레이프 원두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서 요번 인생커피도 무척 기대됐다.
2022년도 커피창고 마지막 인생커피는 코스타리카 라스 라하스 펠라 네그라.
패키지 포장에서부터 연말 느낌 낭낭한 강렬한 레드❤
요즘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그렇고 연말인데다 결혼기념일도 있어서 그런지 12월엔 유난히 들뜨게 된다:D
원두 등급은 역시 마이크로랏!
마이크로랏(MicroLot) 커피란, 한글로 '정말 작은 농장'이라는 뜻으로, 농장 안에서 구획을 나누어 세심하게 관리되어 대규모 단위로는 하기 힘든 특별한 가공법을 적용하거나 고품질의 단일품종을 재배하여 만들어내는 커피로, 한 마디로 농장 안에서 특별히 신경 써서 만들어내는 고품질 커피!
꽤 긴 이름인데 라스 라하스는 원두를 생산한 농장 이름, 펠라 네그라는 가공 방식을 의미한다.
커피창고 홈페이지에서 해당 원두 생산지, 품종, 가공방식, 수확시기, 재배고도, 원두등급 등을 알 수 있다.
✔ 커핑노트는 라즈베리, 건자두, 와이니
✔ 테이스트맵 신맛(4.5) 쓴맛(2.5) 단맛(4) 바디(3.5) 향미(4.5)
✔ 로스팅포인트 중약배전
추천 추출 방법은 핸드드립!☕
약배전에 가까운 원두여서 그런지 원두 색도 살짝 밝다!
배전도에 대해 찾아보는데 약배전일수록 에쏘 추출이 까다롭기 때문에 핸드드립으로 내려 먹는게 보편적이라고 한다.
추천 방법대로 고고✨
✔ 원두는 로스팅 일자 기준 원두 상태는 2주간, 분쇄 상태는 1주간이 향미가 가장 좋다.
개봉은 로스팅한 날짜 기준 3일 뒤쯤. 요즘 날씨도 춥고 디개싱 고려해서 개봉을 좀 늦게하려다가 맛이 너무 궁금해서 얼른 마셔보고 싶기도 했고.. 첫 잔 원두는 대신 유리병에 따로 빼두어서 실온에 좀 두었다가 그라인딩 했다.
(너무 산미가 셀까봐 걱정되서 그렇게 했는데.. 어쩌면 별 상관없었을지도😉)
✏ 사용한 드리퍼는 블루보틀 드리퍼.
✏ 여러번 사용해봤는데 제일 많이 쓰는 추출방법은..
원두 20g 정도 계량해서 그라인딩하고
물 40ml 30초 정도 뜸 들여주고
60 / 80 / 60ml 나눠서 푸어오버로 내리는 편이다.
총 추출시간 2분 20초 내외로 마무리하기!
핸드드립 추출법 드리퍼추천 블루보틀드리퍼 필터 린싱 사용방법 추출하기 추출양 핸드드립레시피
드립한 후 물만 조금 더 추가해줬다.
가수는 개인차에 따라 양 조절해서 추가하기✏
커피빵이 예쁘게 올라왔는데 제대로 포착하지 못했다.
추출하면서 사진 찍기는 여전히 어렵^_ㅠ
솔직히 개인적인 입맛은 산미 적고 쓴맛 혹은 살짝 탄맛 나는 커피를 선호하는 편이라, 주로 콜롬비아나 과테말라, 다크 블렌드 등 위주로 마셨어서 산미가 많은 커피를 도전한 적이 별로 없었다.
요즘 들어 스페셜티 원두에 관심도 가고 산미 있는 원두를 선호하는 분들이 많길래, 그 매력이 궁금해져서 산미 많은 원두를 한번 도전해보고 싶으면서도 또 거부감 들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첫 맛을 봤을 때 느낌은 딱, 정말 쥬시한 산미가 느껴졌다!
커핑노트 '라즈베리, 건자두, 와이니'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져서 드립 잘 내렸구나 싶어 잠시 뿌듯..(?)
향도 대박 좋았고, 산미 가운데 은은한 단맛이 느껴져서 걱정했던 것과는 달리 잘 마시게 됐다 ㅋㅋㅋ 항상 쓴맛이나 탄맛나는 아메리카노의 맛에 길들여진 내겐 무엇보다 쓴 맛이 1도 없는 아메리카노의 맛이 신선하게 느껴졌당!
산미가 밝고 쨍하지만 쓴맛이 적고 단맛이 나서 그런지 원래 산미를 싫어하는데도 거부감이 전혀 없었다.
(내가 알고 있는 '산미 있는 아메리카노'는 에티오피아 원두였나😅..)
추출된 드립커피 색깔도 약간 불그스름한 빛을 띠고 있어 향도 그렇고 맛도 그렇고 정말 과실주나 와인의 느낌 🍷
주말 오후, 남편과 간단히 집청소 마치고 홈카페 시간❤
얼죽아인 오빠를 위해 요번엔 아이스 드립!
아이스 드립은 따뜻하게 드립할 때랑 비슷하게 내렸는데, 얼음을 넣어 희석한 걸 감안해서 물 양을 조금 더 줄여서 내렸다.
오빠도 산미있는 아메리카노는 극 불호라서,
첫 도전(?)이 조금 걱정스럽긴 했는데..
걱정과는 달리 오빠도 맛있게 마셨다!
항상 먹던 쓴맛을 떠나 새로운 아메리카노 맛을 느껴볼 수 있는 게 너무 너무 좋았다고.
따뜻하게 & 아이스 둘다 좋았지만, 아이스가 좀더 산미가 덜 느껴지는 느낌.
따뜻하게 마셨을 때 좀더 이 원두의 맛이 잘 느껴지는 느낌이라서,
산미를 좋아한다면 따뜻하게, 산미가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아이스로 드립해보길 추천✔
그리고 여러 번 드립해서 마셔봤는데, 중요한 건 총 추출 시간을 2분 20초 내외로 끊기!
그 이상 더 오래 하면 쓴맛이 좀 추출되어 원래의 맛을 해치는 느낌이다.
솔직히 아메리카노는 항상 쓴맛에 익숙했고, 산미 있는 커피라면 일단 피하고 봤는데..
이런 맛이라면 정말 시도해볼 가치가 충분하고 인생커피 타이틀에 걸맞는 원두인 것 같다.
(너무 칭찬 일색인 것 같지만 리얼한 심정..)
✅산미 있는 커피를 좋아한다면,
✅과실주 같은 커피 맛이 궁금해진다면,
✅커피러버🤟라면 도전해보시길 강력 추천!☕
+ 커피창고 홈페이지에서 연말 이벤트 진행중이니 구매에 참고하시길✨
커피창고 서포터즈 5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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