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26회 : 짐의 여인이니까, 고생시키기 싫다:)

반응형

26화 두 번째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중드 중국 드라마

여기는 쓰예가 정무를 보기도 하고 시간이 늦어지면 잘 수도 있게 침대도 갖춰져 있는 곳! 이 곳이 아마 소설에서 말하는 동난각에서 정무 보는 곳+쓰예의 침전을 합쳐 놓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옹정제 애신각라 윤진 4황자

약희 쓰예 양심전 동거 신혼

'서로 반려가 되고 서로 의지하는...

이런 게 행복이지..!'


조용한 방 안에는 그와 내가 종이를 넘기는 소리만 들렸다. 화로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옅은 향이 났다. 이런 게 행복인가 싶어서 절로 입가에 웃음이 떠올랐다. 우리는 함께 서로를 지켜주고 있었다...


- 소설 <보보경심> 제30장 중에서

결혼 혼인 부부 측복진

원작소설 한글자막 중국판

이 애틋한 시점에..!

쓰예는 뭔가를 쾅 내려놓으며 성질 부리고ㅋㅋ

원작소설 비교 분석 양심전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원작

...?

보보경심:려 고려 한국판

보보경심리뷰 상세하게 다시보기

"또 엉망이군!"

"뭐가요?"

캡쳐 해수 왕소 아이유 이준기

"...장부 말이다-"

(절레절레- _-)

달연 원작버전 중국버전 버젼

복식기입 회계 장부 재무제표

전직 회계사, 장효가 출동합니다:D

청나라 로맨스 사극

타임슬립 소재 드라마

"국고가 비었으니 제대로 파악해야 절약할 부분을 알 수 있지. 나간 돈을 어떻게 거둬들여야 할까? 문무백관 중 청렴한 자가 없군. 그들에게 다 빼앗기겠어!"

"...13황자를 부르지 그러세요?"

실제 역사 역피셜

13황자 백아 남주혁 우희 서현

"편히 놔둘 것 같으냐?

아우도 지금 골치가 아플 거다-"

원작 녹무 13황자 윤상 원홍

아끼는 만큼 아낌없이 부려먹는 옹정제답고:P

우아커플 원작 비교 영상캡쳐

꽁냥꽁냥 달달 고화질 보기

"...단식기입법이니까 이해하기 힘들지."

백제 공주 우희 원작

현대에서 회계사 일을 했던 약희는 살짝 훑어보곤, 이게 바로 단식기입법의 단점이라며 중얼거리자.

기녀 기생 녹무


"응? 뭐라고 했느냐?"

"장부가 엉망진창이라고요~"



"이해하기 힘들 거다.

짐도 오랜 시간 투자해 겨우 배웠지-"


엣헴- 하며 목에 힘 주는 듯한 쓰예ㅋㅋ



"제가 봐도 될까요?"

"...알아보겠느냐?"

"그렇다면요?"


여기까진 원작 소설과 같은데..

이후부터 달라집니다(!!)



"...그래도 안 보여줘."

"왜죠?"



쓰예는 약희를 딱 곁에 앉히고-



"...짐의 여인이니까.

짐의 곁에서 홍복洪福을 누려야지.

고생시키기 싫다-"


여기서 '홍복'은 그 사극에서 나오는 '홍복을 누리소서-'라며 황제에게 인사할 때의 그 홍복>_<

달달터지는 황제 멘트에..



약희도 웃고, 쓰예도 따라 웃고:)



이때 삼경(밤 23시~1시)을 알리는 종소리가 들려오자..



"좀 주무세요. 조례가 있으시잖아요?"

"좀 더 볼 테니 먼저 자도록 해라."


조례 가려면 오경(새벽 3시~5시)엔 일어나야 한다고... 황제의 일과는 몹시 빡셉니다. 더군다나 워커홀릭이라 소문난 옹정제는 더욱 더:(



좀 더 보겠다며 장부를 넘기는 쓰예의 손을 꾸욱 잡는 약희.



"양심전에 기거하시면서 하루밖에 안 주무셨어요- 그만 보세요."


걱정 가득한 약희의 눈빛에..



암~ 약희가 그러라면 그래야죠>_<

알겠다는 쓰예의 대답에 약희는 일어서는데.



말은 알겠다 했지만.. 펴 놓은 장부에 또 자동으로 눈길이 가는 것ㅋㅋㅋ

어쩔 수 없는 #워커홀릭_옹정제.



뒤에도 눈이 달렸나요 ◐.◐ 가려다가 다시 돌아서서 칼같이 지적하는 약희xD

몰래 보다가 딱 걸려서 당황한 쓰예ㅋㅋㅋ



약희의 눈길에 장부 탁! 덮고ㅋㅋㅋ



히히:>

약희는 흐뭇하게 웃으며 돌아서고.



그런 약희를 보며 쓰예도 웃는 따뜻한 모습


원작소설과 다르지만 드라마만의 매력이 톡톡 튀는! 참 마음에 드는 장면입니다>_<♡ 약희가 쓰예 곁에 앉는 것까진 맞는데. 원작소설에선 장부 봐도 되겠냐는 약희의 물음에 보고 싶으면 보라고 하죠. 이후 약희가 회계사의 경력을 살려, 복식 부기의 방식으로 장부를 착착 정리해서 쓰예에게 보여주는.. 똑똑한 능력자 약희의 모습이 나옵니다:)


아마도 이 장부를 만들고 설명하고.. 이런 모습을 드라마에서 보여주는 것도 좋았겠지만. 아마도 후반부 분량 조절을 위해 바꾼 게 아닐까 싶어요. 소설은 철저히 약희 중심이었지만 드라마는 다른 인물들의 시점에서도 이야기를 보여주어야 하고.. 또 이렇게 하니 더욱 달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두 버젼 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 여러모로 참 좋습니다^_^


더불어 여기서 비춰지는 쓰예의 모습은 실제 옹정제의 역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ㅋㅋ 각 성의 재정을 하나하나 세심히 신경 쓰고 관리들의 부정부패를 몹시 싫어해 세금 횡령하면 반드시 그 횡령금을 메꾸게 하고 그렇지 못하면 가차 없이 내쫓았다며.. 나무위키의 표현에 의하면 '몰수 왕'이라는 표현이 붙을 정도였다고 해요ㅋㅋ


다음 포스팅에도 달달한 둘의 모습이 이어집니다:)



*보보경심 리뷰모음 & 원작보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