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25회 : 앞으론 계속 이렇게 웃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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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화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중드 중국 드라마

오기륭 류시시 결혼 부부 커플

'겨우 7일째인데도 못 참을 정도인데, 13황자는 10년이란 세월을 어떻게 버티셨을까...

이제 황제가 바뀌었으니 13황자도 돌아오겠지. 곧 만날 수 있겠구나..'

혼인 양심전에서 동거 달달한

답답했다가도 13황자를 만날 생각에 다시 행복해지는 약희. 소설에선 덧붙여 13황자를 만날 생각을 하자 아이처럼 기쁘다며.. 그와 함께 실컷 마시고 취해야지:)라고 다짐하는ㅋㅋ

마이태약희 궁녀신분 책봉 안한

4황자 애신각라 윤진 옹정제

"아가씨, 소인과 함께 입궁하시지요."

옹친왕 쓰예 황제 즉위 왕

옹정제의 도태감(都太監, 황제를 최측근에서 모시는 최고 지위의 태감)이 된 고무용이 직접! 약희를 모시러 옵니당xD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원작

*

보보경심:려 원작비교 리메이크

달연 해소 소해커플 원작버전

자금성에 새로운 아침이 밝아오고.

왕소 해수 아이유 이준기

남주 여주 서브 엑스트라

일주일 만에 성문이 열리고. 약희를 태운 마차가 들어옵니다:D

중국어 한국 자막 번역

다시보기 영상 중국판 한국판

'겨우 7일 만에 자금성의 주인이 바뀌었구나..'

원작소설 보기 비교 다운

"...폐하께선 등극하셨니?"

"그렇습니다. 오늘 등극 대례를 마치시고 내년부터 국호도 바뀌게 됩니다."


"8황자께선?"

"폐하의 명에 의해 8황자께선 친왕이 되셨으며, 8황자, 13황자, 마제 대인, 융과다 대인이 앞으로의 사무를 총괄하게 됐습니다."


"13황자님은 어떠시지?"

"잘 계시는데 잠시 후에 만나실 수 있을 겁니다! 근래 8황자, 13황자께선 매일 폐하와 양심전에서 상의를 하시는데 13황자께 큰 대우를 해주시며 다른 황자들은 폐하의 이름과 구분하려 모두 이름을 바꿨는데 유독 13황자님만 이름을 그냥 두도록 하여 13황자님이 극구 만류하실 정도니 얼마나 은혜로운 일입니까:D"


- 마차 안에서 고무용과 약희의 대화

13황자 윤상 원홍 배우

옹정제는 즉위 직후 자신을 제외한 모든 형제들의 돌림자인 ‘윤胤’을 역시 발음이 같은 ‘윤允’ 자로 고치게 하였다. 특히 14황자 윤정은 옹정제의 이름인 윤진胤禛과 발음이 똑같았기 때문에 윤정胤禎에서 윤제允禵로 개명한다.

재회 다시 만남 달연 눈물

*

원작리뷰 캡쳐


양심문養心門에 도착하는데.

중국버전 중국버젼 원작드라마

상세리뷰 분석 심리 해석

'난 황자님을 위해, 선황을 배반했어.

나도 자금성에 미혹된 걸까?..'

측부인 측복진 작은부인


전각 앞에 선 나는 도저히 걸음이 떨어지지 않아서 한참 동안 멍하니 서 있기만 했다. 옆에 선 태감은 초조한 표정이었지만 감히 끼어들지 못하고 가만히 기다리고 있었다. 무릎이 다시 아파 오기 시작해서 나는 서 있을 수조차 없었다. 하지만 들어가고 싶지도 않아서 깨끗해 보이는 쪽으로 걸어가 앉았다...


갑자기 새까만 신발 하나가 눈앞에 나타났다. 나는 가슴이 힘차게 뛰는 것을 느끼며 심호흡을 한 뒤 고개를 들었다.

그리고 그만 그대로 얼어붙고 말았다.


- 소설 <보보경심> 제30장 중에서



"일어나라.

황형께서 널 데려오라신다.."

13황자 10년 유폐 유배

야위고, 머리칼이 약간 세었고, 눈가와 미간에 우울한 기색이 어려 있었다. 작은 것에 얽매이지 않고 호탕하던 지난날의 모습은 남아 있지 않았다. 눈빛도 전처럼 가을 물같이 맑지 않고 어둡고 초췌했다. 지난날과 같은 것은 오로지 그 눈빛 속에 비치는 따스함뿐이었다.. (중략)

나는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끄덕였다.


- 소설 <보보경심> 제30장 중에서



"13황자님, 이레 동안 씻질 못했는데 이 꼴로 폐하를 뵐 순 없어요... 우선 정돈을 하고 올게요."


약희의 말에 알겠다며 끄덕이는 윤상. 으아 드디어 돌아온 13황자 윤상ㅠ ㅠ 그 전과는 달리 퀭한 모습으로 재회해 더욱 더 안타까운


*



옹정제가 신하를 접견하고 정무를 보는 곳이자 침전이 있는, 그리고 앞으로 쓰예와 약희가 같이 지낼 양심전養心殿.



완의국에 있던 약희의 짐들이 이미 옮겨져 있고.



앞으로 약희를 모실 국운과 매향.

약희가 옥단이 아직 궁에 있는지 묻는데 이들은 잘 모른다고 답하자, 약희는 그럼 왕희를 데려와달라고 합니다.



씻고 있는데 밖에 왕희가 도착하고.



옥단의 행방을 묻자 왕희는 "옥단은 출궁할 나이가 지났으니 폐하의 은혜로 곧 출궁하게 될 것"이라 하고. 옥단을 지금 만나고 싶다는 약희의 말에 자신이 그럴 힘은 없다고 대답합니다.



일단 알겠다며 왕희를 내보내고 다소 심란한 표정의 약희. 예~전에.. 8황자에게 가기 전 활짝 웃고 엄청 설레며 목욕하던 그때의 모습과 많이 대비되어 조금 안타깝기도 했어요^_ㅠ 상황이 다르니만큼 어쩔 수 없긴 하지만..


*



매향과 국운을 내보내고 침대에 누운 약희는..



'뭐가 무서운 거지? 언제까지 미루려고... 못 볼 땐 보고 싶더니, 막상 때가 되니 도망치고만 싶어...'



원작소설에 의하면 이 때 침대에 누워 자는 척 하려다가.. 완의국에서 온 이후 그간 편안하게 자 본 적이 없는 데다 목욕까지 하고 나니 몸이 노곤해져 어느새 잠이 들었다고ㅋㅋㅋ


 그렇게 밤이 되었습니다...>_<♡



쓰담쓰담하는 손길에 깬 약희가 가만히 있자..



"(소곤소곤) 왜 자는 척을 하지?"



"등을 켜줄까?"

"아니, 이대로가 좋아요."


약희의 대답에 어쩐지 흐뭇하게 웃는 쓰예. 원작소설에선 "외로운 남녀가 어두운 방에 있는 게 좋은 모양이구나?"라고 씩 웃으며 속닥속닥ㅋㅋ



...!!


그러던 쓰예가 곁에 눕자 갑자기 벌떡 일어나는 약희ㅋㅋㅋㅋ 쓰예도 당황했다가..



"안심해라. 피곤해서 그러니까...

조금만 누워 있자. 괜찮지?"


여긴 사실 쓰예가 쓰는 침궁인데(...) 본인 침대에 눕는데 약희에게 허락을 구하고 (대답은 안 듣고) 추운 겨울에 이불도 없이 팔짱 끼고 짠하게 누워 눈 꼭 감고 자는 척 시도하는 황제 폐하ㅋㅋ



급 짠해진 그에게 약희는 이불을 덮어주고.



약희가 나란히 눕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바로 약희 끌어안고 잠드는 쓰예-♥



'이 순간을 얼마나 기다렸을까..

이제야 두 사람이 서로의 것이 되고,

모든 게 지나갔어...'


약희도 함께 있다는 행복감에 긴장이 풀려 눈을 감는데..



"...약희!"

"여기 있어요-"


얼마 안 되어 갑자기 약희를 찾으며 깨는 쓰예. 약희는 얼른 대답하며 손을 꼭 잡고.



"모든 게 꿈인 줄 알았다.

이젠 됐어.."

"우리가 곁에 있어요!"





한동안 서로를 애틋하게 바라보는 둘..



"...일어나야겠다.

할 일이 너무 많아."


할 일이 많다면서 얼굴에서 울상ㅠ^ㅠ이 보이는ㅋㅋㅋ 그러나 '역사상 근면·성실하기로 유명한 황제'답게 씩 웃으며 일어나는 쓰예.



그런 쓰예를 보던 약희는..



"...옥단을 보고 싶어요.

황궁에서 지내는 동안 서로 의지하며 친자매처럼 지냈고 제가 완의국에 간 뒤로도 절 보살펴줬어요.."



"그렇게 해주마:)"


약희의 부탁이니 흔쾌히! 얼굴 들이밀고 부드럽게 웃으며 수락하는 쓰예>_<



"...언니도 보고 싶어요."


약희가 망설이다 덧붙이자..



"아직은 때가 아니다. 정리할 것이 많으니까... 안정이 되고 난 뒤에 널 보러 오라고 하마. 알았지?"



"감사해요:)"


쓰예의 약속에 기쁘게 웃는 약희



"(콕콕) 앞으론 계속 이렇게 웃어라-♥"


쓰예 품에 안겨 활짝 웃는 약희.

그런 약희의 미소에 따라 웃는 쓰예



약희의 기습공격



"가보세요."

"...."


갈 마음 뚝 떨어뜨리고 가보라는 매정한 약희ㅋㅋㅋㅋㅋ 잠시 말을 잃은 쓰예는..



"...할 일이 많으시다면서요?!"

"...."



'...할 일이 많으시다면서요?'

'...할 일이 많으시다면서요?'

·

·

잠시 자신과의 싸움을 하던 쓰예는..



"...아주 고약하구나."


원작소설에선 "제대로 날 괴롭힐 줄 아는군!"이라고 번역되어 있는xD



그러면서 약희 이마 콩♥

다소 부드러워진 애정의 딱밤ㅋㅋㅋㅋ



한숨 쉬고=3 일어나는 쓰예ㅋㅋ



"고무용, 가서 죽과 야식을 대령해라!"

"네!"


정무 보러 다시 나가는 쓰예:)



마음이 한껏 따뜻해진 약희♥


저번 포스팅이 쓰예-8황자당, 쓰예-덕비 간의 갈등 예고편이었다면, 이번 포스팅은 달달한 약희-쓰예 예고편 정도랄까요. 아 그간 너무 마음 아프게 고생하며 애절하게 포옹하다가 이렇게 달달하니 이제야 살 것 같은 부분이었어요.


소설 이 부분에선.. 약희가 쓰예의 뺨에 뽀뽀해준건 아니고 손에 해줬고 이래저래 상황 묘사를 볼 때 이 부분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단연 드라마 버젼이 쪼끔 더 좋습니다! 류시시와 오기륭의 케미도 절대 무시 못하는 듯 싶고>_<


그래도 보면 소설 3권부터는 드라마에 없거나 다른 부분들이 한 두개씩 있어서 비교해가며 보는 재미가 있고. 보보경심 끝나고 그 여운은 드라마도 길었지만, 약희의 심리 묘사라던가 번외편까지 있는 소설의 여운이 더 길게 느껴지더라구요^_ㅠ


아무튼 이렇게 단짠단짠한.. 쓰예와 약희의 양심전 동거가 시작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