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23회 : 완의국으로 간 약희..

반응형

23화 두 번째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중드 중국 드라마

완의국에 온 약희.

(= 약희의 고생문 활짝)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원작

달연 소설 비교 자막

중국버전 버젼 중국판 리메이크

완의국을 총괄하는 태감 장천영..

이 인간을 캡쳐해야 하나, 누르는 내 손이 아깝다.... 라는 생각이 가득해져 ㅂㄷㅂㄷ...

류시시 우치룽 오기륭 윤진

옥단 9황자 왕원 채령

"자기가 대단한 인물인가? 완의국 태감 주제에 목에 힘주기는!"

완의국 세탁 쫓겨난 해수

약희를 자연스레 하대하는 (+변태같은) 장천영의 모습에 욱하는 옥단. 난 괜찮다며 달래는 약희.

왕소 이준기 아이유 이지은

청나라 로맨스 사극 리뷰

완의국의 전경.

정주행 캡쳐 나노 다시보기

무수리 친구 동생 의자매

옥단은 약희와 방을 같이 쓸 이들에게 잘 부탁한다며 뇌물을 쥐어주는데...



옥단이 가자마자 뒷담화x.. 앞담화하고 있는 모습에, 궁 생활 10년 베테랑 약희는 그저 씩 웃고.


*


완의국에 온 첫날밤..



완의국에서 잠 못 이루는 약희와..



왕부에서 잠 못 이루는 쓰예.



'약희... 미안하구나..'



밤새 서서 괴로움에 주먹을 꾹 쥐는 쓰예..


*


완의국의 일과는..



빨래, 그리고 또 빨래..

하루종~일 빨래 뿐이고ㅠ^ㅠ



'세탁기...!!!!!

세탁기가 있으면 얼마나 좋아!...'



다른 사람들이 하는 모양을 보며 열심히 따라해보지만... 능숙한 그들을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는 약희는 점점 속도가 뒤쳐지고.



남들은 진작 마치고 쉬러 들어갔는데, 결국 밤이 되어서야 자기 분량을 겨우 마친 약희는..



저녁 때를 놓쳐 밥도 못 먹고, 누구 하나 챙겨주는 사람도 없고.. 하루 종일 찬 물에 손을 담그다 보니 차갑게 부은 손에 한숨=3...



손에 크림을 바르고 있는데 향기에 반응하는 룸메이트 3인방, 왼쪽부터 염평, 난화, 춘도.



약희가 웃으며 내밀자 난화는 냉큼 발라보는데, 염평은 됐어!라며 까칠하게 거절하고.



약희는 자신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태도를 느끼지만 그냥 웃고 맙니다.


*


한편 건청궁에서는..



옥단이 올린 차를 마시고 "약희가 끓인 차는 특별했지..!"라며 약희를 언급해 보는 10황자와 14황자.



사실 이 투샷은 참 드문 것 같아서 찍어봤습니다. 왠지 동생들의 말에 띠꺼운 표정 같기도 한 9황자 윤당. 속으로는 '그까이꺼 차가 특별하면 얼마나 특별하다고...!'라고 생각했을지도..?! 그리고 강희제의 눈치를 살피는 옥단인데..



"옥단이 끓인 차가 짐의 입맛에 맞구나."


단호한 황제에 황자들도 살짝 당황.



강희제의 한 마디에 이덕전은 약희가 빨리 복귀할 수 없음을 알고, 약희의 일을 옥단에게 맡깁니다..


*



"여기 온 지가 언젠데 느려터져서야! 어찌나 고귀하신지 일 하나 제대로 못 해?! 우리한테 폐 끼치지 마!"


약희 손 느리다며 핀잔 주는 염평.



"요즘 빨래들이 깨끗하지 않다고 불만이야! 가만두지 않겠다! 누가 빨았어? 이것 봐, 누가 빨았냐고!?"

"...소인입니다."



"아~ 약희?

이런 일은 처음일 테니 그냥 넘어가마!"


절대로 가만두지 않겠다며 엄포 놓던 장천영은 약희를 보며 씨익 웃어 넘기고는..



"너희 셋이 전부 다시 빨아라!"

"...제가 다시 하겠습니다!"



"얘들은 익숙하니 괜찮다!

네 할당량을 셋에게 나눠주고 넌 날 따라오너라!"


장천영의 말에 약희를 죽일 듯 노려보는 셋..



"...내가 다시 할게."

"됐어! 그러다 들키면 죽어!"


'장천영, 무슨 생각으로 일부러 나와 가장 사이 나쁜 사람들을 지목했는지 어디 두고 보자.'


완의국에서 빨랫감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보낸 지 어느새 한 달이 지났다. 빨래에는 점점 익숙해졌지만 그 대신 손에 동상이 걸리고 배를 늘 곯아야 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런 것이 아니라 두 번 세 번 반복되는 장천영의 행동이었다. 그는 늘 내가 잘못하면 쉽게 용서했고 다른 사람들이 잘못하면 무거운 벌을 내렸다. 이제 나는 모든 사람들의 눈엣가시가 되었다...


- 소설 <보보경심> 제28장 중에서.


완의국 궁녀들의 텃세에 장천영의 차별대우까지 더해져.. 같은 궁녀들 사이서 단단히 찍힌 약희.


*


약희를 자신의 처소로 데려 온 장천영은..



"무슨 일인지 분부하세요. 빨래도 해야 합니다."

"다른 애들한테 분부하지 않았느냐? 넌 여기서 쉬면 된다~ 네가 오기 전에 왕 내관이 분부했었고, 14황자께서도 사람을 보내 분부했었지. 네게 고마워! 네가 아니었으면 내가 14황자님 눈에 들 일이 없잖아?"


약희는 꾹 참고 그간 '무척이나 잘 보살펴주셔서' 감사하다고 하는데..



"흐음~ 향기롭군.. 이러니 곁에 없어도, 왕 내관이 찾아와 내게 부탁했겠지? 그래.. 왕 내관이 널 많이 아끼는 만큼, 나 또한 널 아껴주마!"


궁에서 태감과 궁녀들 사이에 서로를 의지하며 은밀히 위로하기도 했다..는 얘기가 있죠. 이 변태같은 장천영은 약희에게 다가와 희롱하려 하고..



"공공, 소인은 폐하를 모셨던 몸입니다! 아시다시피 황자님들과도 친분이 있고요. 지나치게 행동하시면 소인이 일러 사형을 면치 못하게 될 겁니다!"


공공公公은 내관을 조금 존중하여 부르는 호칭. 약희는 장천영의 더러운 손길을 강경히 뿌리치며 황제와 황자들을 언급하.



"널 위해 그런 거야, 어찌 그걸 몰라!?

여기서는 내가 최고야! 꺼져, 꺼지라고!"


하이고오..

약희의 수난시대입니다ㅠ ㅠ


*


완의국에선 한 달에 딱 한 번 쉰다는..

약희가 쉬는 날에 찾아 온 옥단.



"옥단, 날 보러 와주다니 고마워.. 기분 풀어. 힘든 시기는 이제 지났고 익숙해졌어-"


괜찮다며 웃어보이는 약희인데. 옥단의 어두운 표정은 풀리지 않고..



"언니 직위를 내가 맡으래요.."


봉차상궁으로 진급한 옥단의 옷차림이 바뀌고 머리장식도 더해진 걸 알 수 있어요. 약희는 주로 핑크색으로 입었는데 옥단은 연보라색을 입는:D



"그럴 거라고 생각했어. 좋은 일인데 왜 그래?"

"화가 누그러지시면 복귀시킬 줄 알았죠.."


이 와중에 청순미 터지는 류시시의 약희:)



"바보 같긴, 오랜만에 보는데 얼굴 좀 풀어..

잘 지내야 돼, 알았지?"


걱정 가득한 옥단의 손 잡고 안심시키며 웃는 약희. 그리고... 약희를 보러 온 또 한 사람 :D

다음 포스팅에 이어집니당 



*보보경심 리뷰모음 & 원작보기 (Cli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