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21회 : 태자 폐위 후 가장 큰 수혜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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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회 네 번째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중국 중드 드라마

태자의 두 번째 폐위.

폐태자 폐위 이후 정치

강희제 차기황제 옹정제

첫 번째와는 다르게 이번엔 강희제도 안타까우면서도 어쩔 수 없다는 표정을 짓습니다.

이렇게 강희제가 친히 키우고 그렇게 총애하던 2황자 윤잉은 죽을 때까지 구금 신세가 되고..

4황자 윤진 14황자 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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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황자 빠예 윤사

폐태자 사건 이후 약희의 내레이션.

리뷰 캡쳐 다시보기


'태자 폐위의 풍파는 표면적으로는 조용해졌지만, 진정한 싸움은 이제 시작됐다..'



약희는 자신이 만든 쓰예의 목란 찻잔을 보며..



찻잔으로 이어지는 연출:)

찻잔 보며 쓰예 생각하는 약희, 동시에 왕부에서 찻잔을 드는 쓰예.



'4황자는 조정 일에서 점점 손을 뗐고, 자신을 낮췄으며 사리사욕 없는 한량처럼 지냈다. 종일 노승이나 도사와 담소를 즐겼고, 우연히 마주쳐도 별 말을 나누지 않았다. 아무 사이도 아닌 것처럼.. 조용해진 그의 얼굴이 다시 얼음황자가 됐다.'


강희제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정계에 뜻이 없는 듯 왕부에서 몸을 낮추는 쓰예는..

옷차림도 그렇게 좋아하던 포도색에서, 다소 수수해진 잿빛 회색으로 입는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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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안 인사를 올리러 입궁한 쓰예는 강희제에게 어떤 그림을 가져와 보여주는데..



강희제는 그림을 매우 흥미롭게 보고 있고.



쓰예는 차 올리러 온 약희를 살짝 보는 중.



강희제는 약희를 불러서 이 그림을 한 번 보라며, 무엇이 보이는지 묻고.




"경작을 하시는 분이 사 황자님이시군요. 옆에 서 계신 분은 정부인이고요.

다른 건 잘 모르겠고 그림은 잘 그렸네요!"



시선 마주치는 쓰예와 약희.



알고 보니 답정너였던 것...



아바마마를 본받아 집에 터전을 마련해 농사의 고락을 체험 중이라는 쓰예. 황제는 '농사는 나라의 근본'이라며 쓰예의 대답에 흐뭇한 미소짓고..



'4황자는 심계가 깊어 폐하께 극진히 효도하고 거역하지 않지. 아직 폐하의 의심을 사지만, 문제가 생기지 않는 한 조만간 의심이 사라질 거야...'



물론 막간을 이용한 둘의 눈빛 교환도*-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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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자 주제에 감히 오만방자하게 대신들을 불러 짐의 의중을 떠봐?"라며 8황자 대놓고 면박주고 있는 강희제.



'8황자를 꺼리시니... 아무리 언행을 삼가도 폐하의 눈엔 밉보이겠지. 나서면 분수를 모른다 여기고, 물러서면 의중을 떠보려 한다 여기시니..

4황자처럼 대신들과 멀리 해야 하는데, 다년간 공들였으니 포기할 수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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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14황자를 엄청 아끼는 모습의 강희제. 단독임무도 맡기고, 장래에 쓸 만한 인물도 추천해주고, 14황자가 좋아하는 요리를 하라고 명하면서...



'태자 폐위 후 가장 큰 수혜자는 14황자야. 13황자를 위해 벌까지 받았는데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어. 멀리하지도 않고 자주 단독 임무를 보내시며 함께 시간을 보내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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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가능한 영원히 방관자이고 싶지만.. 지금 난 황자들처럼 내 미래를 전혀 몰라. 그때그때 대처하는 수밖에...'


폐태자 이후 진정한 황위다툼의 시작.

정계에 나서지 않는 쓰예, 강희제에게 신임을 얻지 못하는 8황자, 의외로 큰 총애를 받게 된 14황자. 그리고 이를 제3자의 눈으로 지켜보는 약희..


그리고 쓸데없지만 각 인물에 대한 저의 애정도를 캡쳐 수로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었...


참고로 이 때부터 청나라는 황제 생전에 황위를 이을 황태자를 따로 책봉하지 않고, 전위 조서를 미리 건청궁 내의 '정대광명正大光明' 편액 뒤에 보관해둔 다음, 황제가 승하한 뒤에 이를 열어 황위를 승계하도록 하는 '저위비건법儲位秘建法'을 시행하게 되었다고 해요. (참고: 강희제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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