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21회 : 아바마마께 널 달라고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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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화 세 번째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중드 중국 드라마

왕희를 보고 처소로 돌아온 약희.

운향이 무슨 찻잎 수가 맞지 않다며(세상에 찻잎 수를 다 센단 말인가... 충격ㅋㅋㅋ) 봉차상궁 약희에게 보고하고.

약희 쓰예 4황자 윤진 옹정

청나라 타임슬립 드라마 리뷰

옥단은 운향과 함께 나가고. 약희는 쉬려는데...

캡쳐 다시보기 소설 비교

이별 달의연인 보보경심려 원작

누군가 문을 두드리자 약희는 들어오라고 합니다.

눈물 오기륭 우치룽 류시시


문을 벌컥 열고 들어오는...



쓰예 등장 




기침하는 약희..




다가와 안절부절 못하다 등 토닥여주는 쓰예ㅠ.ㅠ



약희의 기침이 멎고..

애처롭게 마주치는 눈빛.



"...결국 오셨군요."


슬픈 눈빛으로 약희를 마주보던 쓰예는..




"아바마마께 널 달라고 할 수 없다.."


이번 사건으로 황제의 의심을 받고 있는 상태라 약희와의 혼사를 청원할 수 없게 되었으니.. 차마 약희를 더 마주보지 못하고 말하는 쓰예.



"...13황자가 연금된 후, 그리 말씀하실 줄 알았어요."


원작소설에선 '그가 이런 말을 할 거라고 예상은 했지만, 정말로 들으니 수만 개의 화살이 심장을 찌르는 것처럼 아팠다'고... 쓰여있습니다ㅠ.ㅠ

그리고 이 슬픔을 연기력으로 여실히 보여주는 류시시(刘诗诗)의 약희..



"날 미워해도, 원망해도 좋다.. 다 내 잘못이니까!"


로에 분노를 대신 쏟아내듯, 불꽃 뒤적이며 말하는 쓰예. 타오르다 사그라드는 불꽃..



"아바마마께서 널 아끼시니... 좋은 혼처를 알아봐 주실 거다."


담담한 척 말하며 일어선 쓰예는..



눈물을 꾹꾹 삼키는 중ㅠ_ㅠ




"...아우를, 도와줘서 고맙다.."




떠나가는 쓰예도 울고..





남겨진 약희도 가슴 아프게 우는..

대사는 몇 문장 안 되지만 너무나 아픈 둘의 이별 장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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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픔에 잠겨 있는 약희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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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옥단.



"옥단.. 왜 늘 여자만 희생해야 하지?

이상한 건, 왜 우린 원망조차 않지? 그럴 가치가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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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심한 자신을 위로하는 옥단을 보며, 약희는 다시 울음이 터지고ㅠ_ㅠ

그런 약희를 말없이 보다가.. 옥단은 자신의 얘기를 시작합니다.


사연을 듣고 뒷얘기를 묻는 약희에게..



"뒷얘기는 없어요.

그날 이후.. 만난 적이 없거든요.

하지만 마음속으로 진작 맹세를 했죠. 그분을 위해서라면, 목숨도 걸 수 있다고요."



"언니, 그게 가치 있는지는 자신만 아는 거예요. 어릴 적 동무들은 다들 시집갔죠.. 그들은 내가 딱하다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 안 해요. 어머니가 찬물에 빨래 안 해도 되고, 아프면 의원을 부르고, 동생들이 공부할 수 있죠..


난 내 결정이 옳았다고 생각해요.

내가 한 일은 가치가 있어요.

다시 선택 하라고 해도, 같은 선택을 할 거예요."



"옥단, 이제부터... 내겐 너 뿐이야."

"그런 소리 마요.. 폐하께서 좋은 혼처를 알아봐 주실 거예요."



"아마도.. 하늘의 뜻에 따라야겠지."


이제 너무 지쳐 맞서 싸울 힘도 없다는 약희. 그리고 친자매처럼 의지가 되어주는 옥단의 모습.


*



강아지가 그려진 향통을 보며 쓰예와의 추억을 떠올리는 약희..


비록 쓰예가 정치적인 문제로 약희를 약속대로 맞아들일 수 없기에, 이렇게 가슴 아프게 이별을 고했지만..

보보경심의 주인공답게! 쓰예x약희 둘의 비중은 앞으로도 끊임없이 쭈욱 계속되는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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