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19회 : 사 황자님의 푸딩에만 들어있는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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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화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리뷰 다시보기 캡쳐

황제와 황자들이 어화원에 앉아 담소 나누는 중.. 약희는 푸딩을 만들어 대접합니다.

강희제와 이덕전의 대화에 따르면, 약희가 이런 준비를 반 년만에 한 것이라고 해요! 한껏 기대하는 황제는...

약희 마이태 장효 타임슬립 4황자

옹정제 윤진 로맨스 청나라 변발

"...색깔은 영롱하고, 맛은 달콤한 것이.. 박하향과 함께 살살 녹는구나! 훌륭해!"

"칭찬 감사합니다."

13황자 원홍 한글 추천

매우 흡족한 표정의 황제는 모두에게 맛을 보게 하라고 하고.

중국 드라마 중드 강희제 동화

원작 소설 비교 ching 자막

쓰예에겐 특별히 직접! 푸딩을 올려주는 약희>_<

쓰예는 왠일이냐 싶기도 한 표정으로 힐끔ㅋㅋ 약희는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이고..

步步惊心 보보경심려 한국판

보보경심:려 달의연인 달연

"맛이 어떠냐?"

"말씀하신 대로입니다."

"맛있네요! 입에서 녹고 향도 나고!"

고려 아이유 이준기 해수 왕소

이를 맛본 황자들도 입을 모아 맛있다고 먹고 있는데..

명장면 명대사 봉차상궁 상궁

오기륭 류시시 결혼 부부 커플 쓰예

"사 황자는 어떠냐?"

심리 분석 정주행 상세 나노

황제의 물음에 흠칫하는 쓰예ㅋㅋㅋ

동생들도 웃으며 쓰예의 대답을 기대하는 모습이죠:>



"...아주 좋습니다-

맛을 음미하느라 대답이 늦었습니다."


한참 있다 대답하는 쓰예를 보면서.. 풉ㅋㅋ 터졌다가.. 입술 깨물면서 간신히 웃음 참는 약희ㅋㅋ



쓰예는 웃는 약희를 한번 쳐다보고.



어딘지 오묘한 표정으로 다시 푸딩 오물오물ㅋㅋ


잠시 후..



"...한 잔 더 다오."


차 원샷 하고도 한 잔 더 달라는 쓰예ㅋㅋ 윤상도 옆에서 형님이 왠일인가 싶어 의아한 눈빛을 보내는데, 쓰예는 아무 말 없이 차 벌컥벌컥 드링킹..



이 모습 보며 웃겨 죽는 약희ㅋㅋㅋ


*


강희제와 황자들의 티타임이 끝난 후..

약희는 13황자와 만나 쓰예의 행방을 묻고, 13황자는 옷 갈아입으러 가셨다고 답하는데.



쓰예 생각에 또 웃음 터진 약희ㅋㅋㅋ



"..뭐가 그리 즐겁지?"

"사 황자님의 접시에는 특별한 걸 넣었거든요-!"


한 건하고 뿌듯뿌듯한 약희의 표정ㅋㅋㅋ



"뭔데?"


"소금이요-!"

"..소금?!"



생각지도 못한 말에 13황자도 빵 터지고ㅋㅋㅋ



"어쩐지! 차만 연달아 드시더라니!

세상에.. 네가 미치지 않고서야, 아바마마 앞에서 황자에게 골탕을 먹여?"

"난 항상 당했어요!

그런 자리가 아니면 또 언제 그래요?!"


이제야 쓰예가 왜 아까 차를 들이붓다시피 마셨는지 알게 된 윤상은ㅋㅋㅋ 오오- 하면서 약희에게 대단하다는 눈빛으로 끄덕끄덕 하는데! (이 캡쳐본은 너무 흔들려서 결국 제외했다는 안타까운 사실이:<)



13황자 너머로 성큼성큼 다가오는 쓰예를 발견한 약희는 냅다 도망치려다..



13황자 손에 붙들려 실패ㅋㅋ


"자기가 한 일에 책임은 져야지~"

"화가 잔뜩 났을 땐 일단 피해야죠!"



약희의 말에도 일리가 있다고 여겼는지 13황자는 보라고 손 놔주는데.



"거기 서!"


도망가기엔 늦은 약희.

13황자는 쓰예 표정 보곤 넌 이제 큰~일 났다~ 라는 표정으로 약희 보며 고개 절레절레 흔들고 가버립니다ㅋㅋ



째려보는 -_-+ 쓰예에 깨갱..


"화풀이하실 거면.. 마음대로 하세요=3"



마음대로 하래놓고 정작 쓰예가 "손 이리 내"라고 하자.. '진짜 혼내려구..?' 하는 짠한 표정ㅋㅋㅋ



쓰예는 약희 손 덥썩 잡아 옆쪽의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려갑니당 (꺄>_<)



데려가서 일단 딱밤 한 대부터 시작ㅋㅋㅋㅋㅋ



"이젠 겁도 안 내지?"

"어... 언제는 겁 먹었나요?"



음? 이래도?



"예전엔... 아주 조금..."


다가오는 쓰예 손 보고 잔뜩 쫄아서 말 바꾸는ㅋㅋㅋㅋ 역시 이덕전이 칭찬했듯 약희는 처세술에 능합니다XD



"...아주 조금?"

"(음...) 조금 더...?"



애교 어린 약희의 손짓ㅋㅋ



"그럼 이제부턴 무섭게 해야겠구나."


약희는 쓰예의 말에도 헤헤 웃어보이는데.



이제 무섭게 해준다던 쓰예는...



갑자기 어디론가 휙 가려고 하고. 약희는 진짜 화났나 안절부절하며 쫓아가는데..


"어- 진짜로 화나셨어요?!"

"..."

"이러기예요-?"

"..."

"다시는 안 그럴게요!"



"화 안 났다-"

"그런데 왜 그래요?"

"...목이 말라서."


쓰예는 너무나 진지하게 목 마르다고ㅋㅋㅋㅋㅋ 그러고는 다시 황급히 걸어가기 시작.



쓰예의 모습에 빵 터지는 약희 ㅋㅋㅋㅋㅋ


*


약희는 처소에 돌아와 머리장식을 빼면서도 오늘 있었던 생각에 웃음을 참지 못하고~



이를 본 옥단은 언니가 웃는 걸 오랜만에 본다고.



눈까지 웃고 있다며 덩달아 좋아하는 착한 동생.




'지난번에 웃었던 게 언제였더라..'

거울 비춰보며 다시 생긋 웃는 약희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 '원작소설에서 약희가 쓰예에게 복수심을 불태우고 있다'는 부분을 언급한 건 사실 이 소금푸딩 사건 때문이었습니다>_< 맨날 쓰예에게 당하기만 하다 제대로 한 건 해낸 약희ㅋㅋ 캡쳐하면서 저도 약희가 이렇게나 활짝 웃는 모습은 오랜만에 보는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고 너무 예뻐서! 포스팅하면서 여러모로 기분이 좋아지는 장면이었어요:)


그러나 이 흐뭇한 시점에도 원작소설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게.. 너무나 아쉬운 부분이 딱 하나 있어요(진지) 이 부분 대화는 드라마와 거~의 똑같긴 한데, 쓰예가 약희 손 잡고 인적이 드문 나무 뒤쪽으로 데려온 후에.. '그가 비스듬히 나무에 기대면서 나를 반쯤 품에 안으며 물었다'고 써져있습니다...! 이 문장을 보고 다시 드라마 속 장면을 보니 둘의 거리가 너무 멀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이 가득해집니드.. 쓰예가 약희를 안은 상태로 이 대화를 했으면 또 얼마나 세상 달달했을까 싶은 생각이 들면서 아쉽다아 아아 아쉬워요..ㅋㅋㅋ


덧붙여, 곧 나오겠지만.. 나중에 13황자가 약희와 술 한잔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할 때 이 사건과 관련된 쓰예의 비하인드 스토리도 말해주는데:0


"넷째 형님의 저택은 규칙이 엄해. 아무도 함부로 굴지 못하지. 가법도 가법이지만, 형님의 이런 얼굴과 눈빛만으로도 사람들을 겁먹게 만들기에 충분하거든... (중략) 네가 형님을 놀린 날, 난 정말 걱정했다고! 하지만 나중에 형님께 너를 어떻게 혼내줬는지 여쭤 보니 뜻밖에도 아무렇지도 않게 말씀하시더군. '별일도 아닌데 그냥 둬. 그렇게 즐거워하는 건 워낙 오랜만이지 않느냐'라고..."

- 소설 <보보경심> 13황자와 약희의 취중진담 중에서.


이 말에 약희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느낌을 받고.. 쓰예의 약희에 대한 마음이 잘 느껴지는 부분이라 몹시 심쿵했다는>_<

엄격한 쓰예에게 예외가 되는, 특별한 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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