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19회 : 이번 사건이 잠잠해지면.. 혼사를 청원하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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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첫 번째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리뷰 다시보기 캡쳐

본 포스팅은

2016/10/12 - [:0/步步惊心] - [보보경심] 18회 : 약희의 시험, 과연 쓰예의 대답은..?

에서 이어집니다:>

오기륭 류시시 결혼 부부 커플 쓰예

이번엔 쓰예의 질문 차례!

약희 마이태 장효 타임슬립 4황자

옹정제 윤진 로맨스 청나라 변발

"내 질문은...

아직도 다리가 아프냐?"

변방 변경 민민공주 13황자 원홍

그러게 처음 물어볼 때 제대로 대답했어야지 약희야ㅋㅋㅋㅋㅋ

하지만 오히려 앞서의 대화에 비해 가벼운 듯한 이 쓰예의 질문이 개인적으로 너무너무 좋았습니다xD 여전히 10황자에게 차인 곳이 괜찮은지 걱정하는 쓰예의 모습이 드러나고. 한참 무거웠던 분위기에서 급 전환되는.

중국 드라마 중드 강희제 동화

원작 소설 비교 ching 자막

"또 놀리시는군요!"

한글 추천 중국버전 중국판

긴장 풀어진 약희는 그럭저럭 버틸만 하다며, 은근히 아프긴 한데 옥단이 약을 붙여줘 이젠 좀 괜찮다고 말하자..

步步惊心 보보경심려 한국판

보보경심:려 달의연인 달연

"...이걸 아침 저녁으로 하나씩 먹어라. 부작용은 없을 거다."

고려 아이유 이준기 해수 왕소

원작소설에서 나중에 13황자가 약희와 술 마실 때 말해주죠. '열째 형님이 널 걷어찼을 때 넷째 형님의 눈빛을 보고 무척 고통스러워한다는 걸 알 수 있었어. 넌 아픈 줄도 모르고 있었는데 말이야. 궁을 나가서 4형이 가장 먼저 하신 일이 바로 약을 구하는 거였어.'라고. 저번 포스팅에 인용하려다 일부러 뺐었다는>_<

명장면 명대사 사혼 혼인

세심한 쓰예에게 약희는 끄덕끄덕:)

쓰예는 어제 황제를 알현하면서 무슨 얘길 했길래 멍해가지고 왜 자기에게 인사도 못 했는지 물어보고.



"어제 10황자 부부가 싸운 이유와 10황자께 뭐랬는지 물으셨는데, 그 뒤에 하셨던 말씀들은 저도 이해가 안 가요.

폐하께서 말씀하시길. '이미 잃은 걸 잊고 지금 가진 걸 아끼라'고 하셨어요."


"...뭐라고 대답했지?"

"그냥, 모르겠다고요."



"..네가 열셋째를 좋아하는 줄 아시나 보다."


원래 원작소설 이 부분에는 대사가 하나 더 있습니다. 약희의 대답을 듣고는 "하나 마나 한 대답이군. 부황께서도 골치 아프셨겠다"고 웃자. 약희도 "폐하께선 한숨을 쉬셨어요."라며ㅋㅋㅋㅋ 아무튼 쓰예는 약희가 내내 고민했던 강희제의 마음을 해석해주고.



"민민과의 경주 때문에요?"

"아마도 그렇겠지. 민민과 열셋째의 반응이 그리 이상했으니, 아바마마께서 그런 생각을 하셨겠지."


황제는 지난 변방 순례 때 약희가 목숨걸고 민민공주와 승마 경주를 벌인 일로 13황자-민민-약희의 삼각관계로 해석한 모양이라고ㅋㅋㅋ 그제야 자신의 마음을 떠 본 강희제의 의도를 이해한 약희.



"소완과이가 왕야(민민공주 아버지)께서 폐하께 무슨 말씀을 하셨기에, 그 뒤로 말씀이 없을까요?"

"...넌 예상이 안 되느냐?"



"분명 민민과 13황자의 얘길 하셨을 테지만..

그 뒤에 '어떤 얘기'를 하셔서 혼인을 반대했을 거에요.

그리곤 민민과 좌응의 혼인을 허락받았겠죠."



"하지만 폐하께서 민민공주를 좌응왕자에게 주시기로 허락한 이유도 모르겠어요.

이해도 안 가고 뭔가 이상해요!

두 부락의 연계라면 몰라도, 좌응 왕자의 왕위 계승을 지원하다니요?"


일부 대사는 원작소설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이근각라 대왕의 친누님이 납라부의 새 왕비이시다.

이제 알겠느냐?"



"아...알겠어요!

각 부락의 균형을 맞춰서 서로 견제하게 만든다면, 아무도 세력을 키울 수 없죠."

"그래. 그렇기 때문에 허락하신 거지."


이이근각라 부족의 큰 왕자 어머니 세력이 꽤 큰데, 큰 왕자는 왕의 재목이 아니고.. 서출인 좌응 왕자는 재능은 뛰어나나 어머니의 신분도 부족하고 지지세력이 부족해서. 좌응이 민민과 혼인하면 소완과이가 부족의 지지를 받겠지만, 자기 부족 안에선 여전히 큰 왕자의 세력을 계속해 견제해야 될 거라고. 큰 그림을 본 강희제의 결정이었음을 상세히 설명해주는 쓰예:D 똑똑하여라... 너무 복잡하다고 손사래치는 약희는.



"너무 복잡해요!... 어쨌든 민민 공주님은 13황자보단 좌응 왕자에게 시집가는 게 나아요.


폐하께선 왜 그러신대요?

예전엔 저와 10황자를 엮으시더니 이번엔 왜 13황자죠?"


쓰예는 이에 열째가 아니란 건 알았지만, 열셋째가 아니라는 건 좀 의외였다고ㅋㅋ



"폐하의 말씀이 제 뜻을 들어주시겠단 건지,

어떤지 모르겠어요."



"약희, 아바마마는 널 아끼신다.

네가 말한 대로라면 계속 관심을 두시는 것이지.

네 뜻을 존중하고 계셔."



"그럼..

폐하께서 허락해주실까요?"


자기가 말해놓고 수줍수줍하는 약희ㅋㅋㅋㅋㅋㅋ



아무 말 없는 쓰예 힐끔 바라보니, 자기를 엄청 귀엽다는 듯 보고 있던 쓰예ㅋㅋ

정치 얘기에서 갑자기 로맨스로 전환되는>_<♥



"부끄러우냐?"

"...제가 뭘요?!"


원작소설에서는 쓰예가 약희 얼굴 빨개졌다며 놀리는 부분입니다//ㅅ//

약희가 아니라고 파닥파닥거리자 귀도 빨개졌다고 웃음ㅋㅋ



손! 내미는 쓰예를 보고...

이제 보니 이 장면도 약간.. 예쁜 멍뭉이한테 손!!! 하고 내미는 느낌ㅋㅋㅋㅋㅋ



약희는 장난스럽게 웃으며 하이파이브ㅋㅋㅋ



했다가 손 주라고~ 눈빛 보내는 쓰예의 손을 꼬옥..♥

뭐 손 잡는게 한 번이 어렵지 두 번이 어렵겠습니까^_^♡(흐뭇)



쓰예의 따뜻한 손 꼬옥 잡고 웃는 약희><



"이번 태자 사건이 잠잠해지면,

혼사를 청원하마.

아바마마께서도 윤허해주실 거다."



"넌 아무 걱정 말고 얌전히 있어라.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황위와 관련되지 않는 한, 부황은 관대하시고 내겐 특히 자애로우시다.

더구나 널 무척 아끼시니, 분명히 허락해주실 거야."


드라마 대사에 원작 소설의 대사를 좀 더 보충했습니다. 약희의 불안한 마음 안심시켜주는 든든한 쓰예>_<



"여유가 조금 있을 때 하고 싶은 일을 해라."

"..뭘 하는 게 좋을까요?"



"예를 들면, 다가올 내 생일에 불러줄 노래나 춤을 준비하던가-?"

"...황자님의 명이면, 당연히 따라야죠!"


아무래도 쓰예는 약희에게 제대로 반한 그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모양이죠>_< 약희도 마주 웃으며 따르겠다고 하는데.. 갑자기 밖에서 누가 찾아 왔는지 약희를 찾고.



약희는 깜짝 놀라 밖으로 나가보는데.



약희는 안에 쓰예 있는 걸 볼까봐 문 꼭꼭 닫으며 나가보니.. 내관은 14황자가 보낸 약이라며 약희에게 전달하고 갑니다. 역시 의리의 14황자>_< 누구랑 동복형제 아니랄까봐 참 세심 세심 돋는다는ㅋㅋ 이럴 땐 정말 10황자보다 더 형님 같은 느낌.



쓰예가 "열넷째가 보내왔다고?"라고 묻자 짧게 응- 대답한 약희는..



쓰예가 급 일어나자 "가시게요?"라고 아쉬움 가득가득한 물음.



"태자의 청원이 있은 후로 많이 불안했지?

이제 위기는 지나갔는데 아바마마 때문에 또 불안해하는구나."


약희 손 잡아주면서 달래주는 쓰예♥



"어쨌든.. 이제부터 풍파가 시작될 텐데.

그때도 지금처럼 굴 거냐?


두려움이란 감정을 드러내선 안 돼.

네 속을 알 수 없어야 쉽게 대하지 못한다."



"지금까지의 너처럼..

(콕콕콕)모든 걸 드러내선 안 돼."


약희 이마 콕콕 하면서 타이르는 쓰예ㅋㅋ



"...알았어요."

"난 이만 간다."


쓰예는 곧장 나가려다... 멈칫.



아까 약희가 글씨 연습했던 '행도수궁처, 좌간운기시' 종이 재빨리 챙기는ㅋㅋㅋㅋㅋ



한 발 늦은 약희.



"이게 증거니까.

얼마나 나아지나 보자-"


놀리는 듯한 말투의 쓰예에게서 다시 홱 뺏어보려 손을 뻗지만..



 실패한 약희ㅋㅋ

뛰는 약희 위에 나는 쓰예 >_<



픽 웃으며 나가는 쓰예.



그의 뒷모습을 보며 웃음짓는 약희: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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