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17회 : 약희의 위기 앞에 힘을 합하는 황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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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화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중드 중국 드라마

위기의 약희를 구하고자 힘을 합하는 어벤져스급★ 황자들의 모습이 그려집니다>_< 먼저 옥단으로부터 태자 소식을 들었던 14황자는 바로 8황자에게 도움 요청하러 달려오고..

약희 쓰예 4황자 윤진

강희제 황제 청나라 윤잉

8황자는 머리를 재빨리 굴려. 얼마 전 이미 황제가 가벼이 처벌하는 걸로 덮기로 한 횡령사건(쓰예가 조사를 맡은 그 사건!)에 관한 장부와 기록을 다시 가져오라고 합니다. 분명 허점이 남았을테니 이 건을 다시 들쑤셔서 태자를 은밀히 공격해야겠다고..

리뷰 캡쳐 다시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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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황자는 약희를 찾아와 8형이 전하랬다며.



열흘 정도면 시간이 생길테니 어떻게든 시간을 끌라고 말해줍니다. 그러게 미리미리 대비하지 그랬냐 전하보단 8형이 낫지!라는 잔소리도 물론 빼먹지 않고ㅋㅋㅋㅋ



"황자님, 고마워요.."


약희는 오늘도 울고ㅠ ㅠ



처음 봤을 땐 멋진 인사법이라고 ㅋㅋㅋㅋ생각했는데. 이제 보니 무도 웹툰의 영향인지 왠지 모르게 하하의 인사가 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 우리는 하나다...★ 가 먼저 떠오르는^_ㅠ 암튼 멋지게 인사하면서 약희 안심시키는 14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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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아픈 약희 손 꼬옥 붙잡아주며 걱정말라 절절한 눈빛 마주 보냈던 쓰예는..



13황자에게 태자의 의도를 설명해주는 중. 좌응과 민민이 결혼을 하게 되었으니 태자는 이들과 친한 약희를 이용해 몽골인을 자신의 세력으로 구축하기 위함이라고. 13황자는 태자는 역시 음흉하다며ㅋㅋㅋㅋ 불쌍한 약희만 희생양이 되겠다는데..



"차라리 이번 기회에 버릇을 고치라고 해. 분수를 아는 것도 배우긴 해야지. 마음에 안 든다고 성질만 부려서는 해결되지 않으니."


어제완 다르게 동생 앞에선 엄청 츤츤거리는 쓰예.



그러나 1+1 형제답게ㅋㅋ 13황자는 오히려 형님 말씀을 들으니 안심이 된다며! 해결 방법 이미 찾으신 표정이라고 웃습니다:-)



역시 해결 방법 찾은 쓰예! 4황자와 13황자는 대외적으로는 태자 쪽을 지지하고 있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공격할 수 없지만. 태자가 최소한 혼인 생각은 못하도록 만들기 위해서, 지난 횡령 사건의 조사 장부를 건네주며 열넷째에게 전하라고 합니다. 그럼 8황자에게 갈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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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여기까지다. 나머지 일은 너희에게 달렸어."

"4형과 8형이 나섰으니, 약희는 무사할 겁니다."


장부를 14황자에게 건네주는 13황자. 이렇게 은밀히 두 황자당은 손을 잡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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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약희는.. 원래 원작소설에선 이 부분에서 약희에게 쓰예의 연락이 한번 더 와요. 소순자를 보내서 약희에게 '계속 시간을 끌라'고 전하고. 약희는 그 말을 듣고 한참 생각하다 결심을 내리는데..



약을 버리려는 자신을 뜯어말리는 옥단에게, 약희는 태자와 혼인하기 싫은데 병을 칭하는 것 외에는 다른 방법이 없고, 꾀병을 부렸다간 어의에게 걸릴 거라고, 그러니 제발 말리지 말아달라고 부탁하면서..



추운 밤 자신에게 차가운 물을 부으면서 일부러 몸을 혹사시키는 약희ㅠ.ㅠ 쌀쌀한 밤인데 이렇게 무리해서 결국 열이 펄펄 나 다시 앓아 눕게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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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약희가 아직도 회복이 되지 않은 거냐며 어의는 보냈냐고 묻는 황제.



이덕전은 어의가 말하길 약희의 병세가 위중해 열이 내리지 않는다 했다고 고하고.



황제는 어의에게 어떤 약재든 쓰도록 당부하라면서 아픈 약희가 걱정스러운 표정을 짓습니다. 이 때 '진국공'으로부터 긴급 상소가 도착하고. 상소를 확인한 후 당장 모든 황자들을 소집하는 황제. 상소의 내용은 지난 일과 관련해 태자가 군권을 쥐고 있는 무관 여러명과 파벌을 조성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는데..



태자는 그런 적이 없다고 하지만 슬슬 태자가 반기를 들까 의심이 되어 가는 강희제는.



3황자에게 조사를 맡깁니다. 이 일이 사실이라면 형부에 처리를 맡기겠다고..



약희 지켜내기 미션 완수한 4황자와 8황자의 눈빛 교환+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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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단에게 오늘 있었던 일을 들은 약희는.



머리를 열심히 굴려 이 일은 같은 편인 진국공과 8황자와, 태자의 편이었던 탁합제가 태자에 반기를 들어서, 태자를 공격한 일로 해석하고.



"그럼 이게 그 기회란 건가?"



몽골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신을, 의심가는 태자에게 당장 측비로 내려줄 리가 없다며.. 그제야 한 시름 덜고 미소짓는 약희.



가능성이 완전히 배제된 건 아니지만, 황자들이 힘을 모은 덕에 일단 태자가 황제의 의심을 받기 시작했으니, 급한 불은 끄게 되었죠:) (짝짝짝) 또 태자가 내년이면 폐위될 걸 약희는 알고 있으니까요. 그러나 이 사건은 두번째 폐태자 사건의 시초이자 조정 암투의 서막인데, 약희는 자신이 이 역사적 사건의 일종의 촉매제 역할을 했음을 알게 되고.. 그간 방관자로서 역사를 지켜보기만 하려 했던 약희인데, 자신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아도 얼마든지 이와 같은 일이 또 일어날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됩니다.


그간 약희는 자신의 혼사를 누구도 강요할 수 없다는 생각으로 현실을 부정했지만, 이번 일을 통해 자신 역시 황제의 바둑돌 신세를 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면서.. 앞서 4황자, 14황자가 길을 일러주었듯 황제가 사혼을 내리기 전에 자신이 상대를 선택하기 위해 진지하게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원작소설에 약희의 이 분석 과정이 자세히 나옵니당:D)


물론 답은... 정해져 있죠 후훗*-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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