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17회 : 태자의 구혼, 약희의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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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회 첫 번째 포스트입니다:)

보보경심 원작 중국 중드

또다시 돌아온 약희의 생일에는.. 핫바지 10황자의 초롱 선물로 시작합니다. 이 초롱은 주인이 얼마를 줘도 안 판다는데도 10황자가 '황자가 내놓으라는데 이 눔이?'라는 식으로 박박 우기면서 거의 뺏다시피 가져온 거라고.. 14황자가 구구절절 설명해 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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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희 눈물 태자 폐위

정교하게 만든 것 같다며 좋아하던 약희는 이 말에 돌려주라며 왜 말리지 않았냐고 14황자에게 한 소리하는데ㅋㅋ



"그걸 보고만 있었어요?"

"내가 안 말렸어요? 말린다고 들을 사람이냐? 한번 기분이 나면 세 사람 말만 들어먹을 거다. 난 포함이 안 되지."

"그게 누군데?"


"팔 형.

약희."



"마지막은 어려서부터 너와 원수였던 지금의 십 부인이지."


이 말에 10황자만 뭔가 불만스러운 표정짓고 9황자까지 낄낄 웃고 있는데. 갑자기 13황자가 9황자를 죽일듯이 달려듭니다. 약희는 상황을 수습해 잠시 제 처소로 가자며 데려가고.


*



알고 보니 9황자 일행이 녹무 소저를 백주대낮에 희롱했고, 지나가던 14황자가 녹무를 구해줬다는 것.



"열넷째, 이번엔 고마웠다."

"민민 공주와의 일을 도와주셨으니 고마울 것도 없어요. 게다가 이번 일은 구 형의 실수니까요."


9형의 실수에 대신 머리 숙이는 14황자.


뒤늦게 화가 난 약희는 13황자에게 차라리 사람을 시켜다 9황자를 쥐도새도 모르게 패주라며ㅋㅋㅋㅋ 엄청 분노하고. 14황자는 약희를 진정시키며 상황을 이 정도로 무마하는게 녹무 소저에게도 좋을 거라면서..



13황자가 간 후 약희 타이르는 14황자에게 약희는 화를 풀지 못하고.



"지금 내 꼴이 얼마나 우스운 줄 알아? 녹무를 데려갔다고 구 형도 화냈는데, 너까지 이럴거야?

이럴 줄 알았으면 끼어들지 않았어!"


의리의 14황자도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통에 흥칫뿡=3


"...제가 좀 심했어요. 정말 고맙습니다.

그럼 나한테 욕이라도 할래요?"


라고 달래는 약희ㅋㅋㅋㅋㅋㅋㅋㅋㅋ 14황자는 그게 말이 되냐며 다시 풀어져서는 둘은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면서.



"13황자님과 녹무의 관계는 생각하시는 것과 달라요."

"하지만 녹무라는 여자는 단순한 친구는 아닌걸. 오히려 나에게 부탁하길 그 일을 13형님께 말하지 말랬어. 자기 때문에 폐를 끼치긴 싫다면서..."

"...두 사람의 만남이 녹무에게 잘된 걸까요?"



14황자도 4황자와 똑같이 자기 일에나 신경쓰라고. 아무래도 약희가 출궁할 나이가 다가오는데다 얼마 전 옥패의 일이 있어. "아바마마가 혼사를 내려 엉뚱한 사람과 함께 사느니 먼저 나서서 원하는 혼사를 부탁드리라"고 조언하면서.. 또 8형 얘길 꺼내고^_ㅠ 약희는 이만 가보겠다며 물러갑니다.


*



어느 햇살 좋은 날.



"민민은 자기 별을 찾았구나!

여긴 참 좋아. 이래서 사 황자님은 여길 오시는군. 여기선 뭘 해도 자유로워!"


좌응왕자가 그간 민민공주 쫓아다녀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고ㅇ.< 자기 별을 찾았다는 민민공주의 서신을 보며 행복해하는 약희.


*


14황자에게 10황자가 다쳤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약희. 14황자는 그 두 사람을 보면 누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며 절레절레하고ㅋㅋ



"모르는 사람이 보면 정말 오해할거야. 너처럼 남의 부부에게 신경 쓰는 사람이 세상에 또 있겠냐?"


둘은 막간을 이용해 차 한잔 하려는데...



"태자께서 폐하께 아뢰길... 언니와 혼인하시겠대요!"



옥단이 전하는 소식에 깜짝 놀라는 14황자와.. 충격으로 혼절하는 약희.


*


정신을 들고 보니 약희는 자신의 처소에..



14황자는 약희를 옥단에 맡기고 황급히 나갔다고. 약희는 옥단에게 폐하와 태자의 대화를 자세히 들려달라고 합니다.



"소자에겐 처첩이 많이 있으나, 그래도 소자에게는 세심하게 이끌어줄 사람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약희 소저가 적당한 듯합니다. 약희 소저를 측비로 내려주시면 절대로 소홀히 대하지 않을 테니 청을 들어주십시오."

"...약희는 지난 수년간 짐의 시중을 들었으니 시집 보낼 때가 됐지. 짐의 속내로는 몇 년 더 곁에 두다가 좋은 혼처를 찾아 풍족한 혼수와 함께 당당히 보내주려 했다. 그래야 짐의 마음도 흡족할 테니... 너무 갑작스런 청이니 생각을 해보겠다."


옥단으로부터 이를 전해들은 약희는..



약희는 태자가 황제와 자신의 관계, 몽골인들과 자신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아버지이자 서북을 지키는 마이태 장군을 이용해 모두 자기 기반을 닦으려 하는 것임을 알아챕니다. 특히 태자와 사이가 좋지 않은 몽골인이지만 약희는 소완과이가 왕, 민민공주, 이제 이이근각라 부족까지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으니 이를 이용하려 하는거죠.



'다른 사람의 미래는 알면서 내 앞날은 모르는구나.. 이게 하늘이 내린 운명일까?'


아직 명이 떨어지기 전이지만 황제의 윤허가 떨어지면 바로 태자에게 시집을 가야한다니... 따르지 않으면 항명이니 그게 아니면 자결을 해야 하나 좌절하는 약희. 옥단은 절대로 그런 생각 하지 말라며 위로하고. 황제는 어떤 명을 내릴지, 약희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그리고 이 상황에 대처하는 쓰예의 자세는? 다음 포스팅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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