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보경심] 10회 : 약희와 4황자, 8황자의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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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비는 곤장 20대나 맞은 친아들 14황자의 상처를 몹시 안타까워하며 "네 육신은 부모가 준 것이야.(身體髮膚 受之父母) 뭐 하러 팔 황자를 위해 화를 자초한다니? 앞으론 무슨 일이든 신중하게 결정하고, 경솔하게 굴지 마라."고 하고. 14황자도 다신 이런 일 없을 거라며 약속하는데.

중드 보보경심 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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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황자 류시시 오기륭 마이태

덕비에겐 첫째아들, 쓰예 등장.

이제 보니 왼편에 서 있는 복진(부인)은 14복진인가봐요. 측복진인지 적복진인진 모르겠지만~

아무튼 쓰예는 동생 열넷째에게 약을 건네주려는데... 14황자와 덕비는 찬바람 쌩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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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 중국 찻잔 다기

"됐습니다. 몸이 아픈 것보다는 마음이 더 아픕니다. 친형제는 절 외면하고, 오히려 5형에게 도움을 받았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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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화 14황자 8황자 윤정

이에 해명해보라는 덕비에게, 4황자는 "소자가 청원을 드렸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나서 아바마마의 진노를 샀을 겁니다."라는데 덕비는 "그래서, 남의 이목을 생각하느라 동생을 죽게 놔뒀다고? 너희 두 사람은 어미가 낳은 자식이니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지든 너희만은 서로 도우며 살아야 해!" 라고 무척 원망하는 눈초리로 훈계합니다.

13황자 윤상

이 분 중드 사극에서 굉장히 많이 본 분인데... 뭐였더라? 황제의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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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

쓰예는 덕비의 친아들이긴 하지만 귀비의 손에 자란 탓에. 덕비는 자기가 직접 키운 막내아들 14황자를 더 아끼는 모습을 많이 보여요:(

가뜩이나 엄마 사랑 많이 못 받고 자란 쓰예-_ㅠ인데.. 어머니께 원망 한 사발 듣고 속상해진 쓰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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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열넷째가 화내는 건 당연한 거니 너무 걱정 마십시오. 그냥 술 한 잔에 잊어버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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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마마와 열넷째가 서운할 만도 한데 무슨 말을 하겠어."

"형님은 냉정한 거지, 매정한 건 아닙니다. 아바마마가 열넷째를 죽이실 리가 없으니 나서지 않는 게 잘한 겁니다."

"아바마마는 열넷째를 죽이실 리가 없어. 친혈육이니까. 게다가 본디 다정한 분이시니 아무리 흥분하셨대도 결코 그러실 리 없지."

"그 상황에 형님이 역성을 들었다면 아바마마만 외면당하는 상황이 벌어질 테니, 그랬다면 수습이 안 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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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1+1형제는 서로의 마음을 잘 압니다>_< (흐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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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저랑 한 잔하시겠습니까?"
"네 말 한마디에 벌써 충분히 취했다."

"형님이 이리 냉정하시니 남들이 무정하다고 하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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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생각하시면, 오해를 받고 계신다고 해서 주눅 들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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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힘 팍팍 주는 동생 덕에 겨우 웃는 쓰예:)

그러나 술보다는 다른 걸 받고 싶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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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예

약희 거처 찾아온 쓰예와 8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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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돌아다니던 길인데 널 만날 줄은 몰랐다."


왜 말을 못해! 약희가 보고파서 온 거라고 왜 대놓고 말을 못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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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황자도 황제께 진노를 사 속상한 마음을 달래고자 약희를 보러 온 건데, 딱 쓰예랑 마주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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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로 조용한 곳은 몇 군데 없지."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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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약희도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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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이왕에 만났으니 약희에게 차나 달라고 하자.

약희,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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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시작된 세 사람의 티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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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건청궁도 아니니 약희, 너도 앉아라."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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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밖에 없는데다 원래 네 거처잖느냐. 우리가 손님인 셈이니 함께 앉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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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황자에 이어 8황자까지 권유하자 약희는 자리에 앉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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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갈한 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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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 잔 마시고, 약희 얼굴 한 번 보고.

13제와 함께하는 술 한 잔보다는 약희가 주는 차 한 잔!이 더 좋은가 봅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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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씁쓸한 맛 가운데, 단맛이 나는구나."

"여덟째, 아바마마께선 홧김에 그러신 것일 뿐 시간이 좀 지나면 네 능력을 인정해주실 거다."

"아바마마께선 이 형을 총애하시지요. 제가 주제를 몰라서 여러 조정 대신들과 형제들에게 폐를 끼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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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희가 따뜻한 물을 부어 8황자에게 건네자 소원을 비듯 굴리면서 감싸던데. 이게 무슨 예법? 풍습같은 걸까요?

원작소설에 없는 부분이라 설명이 없어 잘 모르겠네요-_ㅠ 아님 이게 공부차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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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장 20대 정도로 어떻게 되진 않아. 하지만... 신뢰를 잃은 건 어쩔 수 없지."

"형님이 제때에 나서주지 않아서요? 덕비 마마께서 이번 일 때문에 형님을 질책하셨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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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희는 아직 따뜻한 찻잔을 쓰예에게도 건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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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마마마와 친아우도 이해를 못 하는데, 할 말이 뭐 있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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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셋째 정도라면 이해해줄 겁니다."

"그나마 형제 중엔 온화한 편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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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님 말씀대로 시간이 약입니다."

"이토록 날 알아주다니 정말 고맙구나."


두 황자는 이후 정치적으론 숙적이 되겠지만... 아직 황자들 간의 싸움이 그 정도로 심화되진 않았기에.

비록 같은 편은 아니지만, 이런 따뜻한 위로 정도는 주고 받는 '형제' 사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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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희, 너도 함께 마시자."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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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눈빛을 주고 받는 두 황자를 보며 약희도 왠지 흐뭇한 마음..


원작소설에는 없는 장면이지만, 찻물로 헹궈 아직 따뜻한 찻잔을 4황자와 8황자에게 각각 건네는 모습에서.. 왠지 약희 나름대로 속상한 그들을 위로하는 것 같은 느낌이었어요. 두 황자에겐 특별한 약희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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