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카페 일상☕: 12월 기록 / 레버프레소 바스켓 / 빈플러스 프리미엄 블렌드 원두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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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추출할 때마다 일기처럼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마음처럼 잘 안 써지는 블로그 ._.

사실 요즘은 커피 추출할 때 사진도 영상도 잘 못찍었다.

이상하게 꼭 영상을 찍으려 하면 커피 추출이 마음대로 잘 되지 않는다😅 딴데 정신이 팔려서 그런가..?

 

그래도 기록용으로 남겨 봐야지.

점점 까먹어가는중 ..

 

 

레버프레소 바스켓 일반필터용 !

그라인더도 오고, 레버프레소 바스켓도 교환 완료!

교환하니 확실히 상태가 좋다 만족 만족 :)

 

투샷에 최적화된, 기존 바스켓보다 원두를 더 많이 넣을 수 있어서 쓰면 쓸수록 만족스러운 레버프레소 바스켓 !

18g 전후로 도징 추천 !

 

 

다만 처음 맥널티에 장착할 때는 많이 뻑뻑하기 때문에, 가스켓이 찢어지지 않게 조심히 끼워야 한다.

남편 찬스로 겨우 장착 성공.. 그래도 처음 장착 시에만 심하게 뻑뻑하고 그 다음은 좀더 잘 들어가는 것 같다.

 

51mm V자형 디스트리뷰터

추출 시 채널링, 물총 현상이 많이 생겨서 검색+고민 끝에 구입한 51mm v자형 디스트리뷰터. 묵직하고 좋은데 단점은 레버프레소 바스켓에 좀 꽉 낀다는 점ㅠㅠ 레버프레스용 정밀탬퍼 직경은 50.5mm던데 그래서 그런가🤣

 

그럭저럭 쓰고 있긴 하지만, 이럴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레버프레소에서 바스켓 + 정밀탬퍼 패키지로 구매할 걸 그랬나 약간 후회가 되기도 한다 ._.

 

 

600ml 스팀피처 사서 쓰다가, 라떼 한잔 만들때 버리게 되는 우유 양이 많아서 350ml 피처도 구매! 쿠팡에서 구매했는데 검은색 누보 피쳐가 시크한 멋이 있어서 왠지 600ml도 사서 깔맞춤해주고 싶은 욕구가..😆

 

입구가 좀더 뾰족했으면 좋았겠지만 로켓배송인 점+시크한 블랙인 점ㅋㅋ 마음에 든다. 라떼 스팀할 때마다 매우 매우 유용하게 사용중!✨

 

 

정말 의외로 유용하게(?) 쓰고 있는 맥널티 기본 구성품 스푼+탬퍼.

알리에서 스테인리스 템퍼 주문하고 기다리는 중인데.. 정말 의외로(?) 맥널티 머신 기본 구성품 스푼+템퍼가 쓸만하다. 물론 템퍼 말고 스푼이😅😅 알고 보니 크기가 약 10g 정도 되어서 원두 계량 스푼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다. 템퍼는 어쩔 수 없이 배송 기다리는 동안 쓰고 있긴 하지만, 그냥 맘편히 하나 사는걸 추천.

 

포터필터는 알리에서 구매해 쓰고 있는데 알루미늄인 점+ 매일 쓰다 보니 내구성도 염려스럽고, 맥널티 기본 포터필터가 좀더 묵직한 느낌이 있어서.. 요걸 공업사에 맡겨서 바텀리스로 갈아볼까 한번씩 고민하고 있다. 

 

 

프리파라 진공 원두 보관통 + 프리미엄 블렌드 1kg ♡

빈플러스 12월 이달의 원두였던 프리미엄 블렌드 원두도 1kg 사서 본격 에쏘 추출 스타트★

원두를 좀더 효과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프리파라 진공 원두 보관통도 구매했다.

비싸지만 예쁘고 원두 보관이 잘 되어 만족하는 중 :)

 

프리미엄 블렌드 원두는 과테말라 34%, 브라질 34%, 인도네시아 33%. 그라인더 와서 세팅 잡는데 원두 500g은 쓴 것 같다. 과소추출과 과대추출 사이에서 계속 왔다갔다 해서🤣

 

특히 압력이 너무 올라가면서 과대추출되면 쓴맛이 너무 강해지고, 과소추출되면 신맛도 강하고 카페인도 너무 세지다 보니.. 편차없이 적정 압력으로 추출하는 걸 목표로 두고 계속 분쇄도 & 도징량을 조정해봤다.

 

우선 목표는 편차없이 적정 압력&속도로 추출하기 / 라떼 스팀 잘해보기 / 아메, 라떼 비율 찾기 !

 

이제 와서 보니 첫 추출은 과소추출이었던 것 같다. 처음엔 추출 속도 / 양에 대한 개념도 없어서 그냥 기본 설정대로 추출했었고 그래도 두터운 크레마에 마냥 좋았던 것 같다😊

 

크레마는 시원하게 날려먹었지만 연유 좀 넣고 아이스 라떼 해서 1잔 ♡

 

 

라떼 / 프리미엄 블렌드 / 17.1g / 12bar

커피 추출양이 좀 많았지만 괜찮았는데 이번엔 스팀할 때 물이 너무 섞였는지 우유를 바꿔서 그런지 뭔가 밍밍해졌다. 뭔가 이때부터 한번씩 추출할 때마다 압력이 높아지면서 쓴맛이 올라가는 느낌을 알게 됐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 & 라떼 / 프리미엄 블렌드 / 19g / 10bar

이 날은 추출 성공적😆 분쇄도 하나 내리고 19g에 도징했더니 양도 적당히 압력도 적당히, 맛있게 추출되었다. 그 전까지 계속 영상 찍어보다가 이날 처음 안찍었는데 에쏘가 잘 추출되어 당황했던 것 같다😂 아직 익숙하지 않다 보니 집중이 필요했었나보다 ...

 

 

라떼 / 프리미엄 블렌드 원두

이날은 거의 처음으로 스팀이 잘 되서 따르면서 당황했던 것 같다ㅋㅋㅋ 그냥 붓다 보니 어? 이렇게 하다 보면 라떼아트가 될 수도 있겠는데? 싶었지만 안됐다(...) 이 잔은 주로 라떼 만들때 애용하는 메종오브제 프라카 커피잔세트.

 

 

아이스 라떼 / 프리미엄 블렌드 원두

다이소 요번 신상이 레트로한 느낌이라 보자마자 집어왔다. 플렉-스 유리컵 ♡ 컵 용량은 언제 체크해봐야겠다.

 

 

같은 분쇄도 & 얼추 비슷한 양을 도징해도 어떤 때는 잘 된 것 같고'- '

 

0.1g 단위로 도징 양이 다르긴 했지만, 이 때는 압력이 더 올라가면서 쓴맛 상승..!💦

 

따뜻한 라떼 ♡

에쏘에서 종종 쓴맛 나는 이유를 찾아보려고 커피 관련 유튜브들을 보다가, 주원인이 채널링 때문임을 알았다..! 특히 그동안 디스트리뷰터를 대충 슥 슥 돌려서 쓰고 있었는데, 알고 보니 표면만 고르게 분배된 것처럼 보였고 포터필터 안쪽은 비어있는 공간이 있었나보다.

 

최대한 디스트리뷰터 높이를 길게 하고, 탬핑을 신경쓰기 시작하니 압력이 10bar 정도 적당히 나오기 시작하고 과한 쓴맛이 없어졌다!

 

 

그리고 점점 사진과 영상을 포기하기 시작했다.. 매일 내려 마셨지만 사진은 드문드문 생각날때 ! 넉박스랑 탬퍼 등 배송받으면 테이블 정리하고 한번 제대로 찍어봐야겠당.

 

따뜻한 아메리카노 / 프리미엄 블렌드

스벅 느낌 낭낭하게 담아주기 :)♡

프리미엄 블렌드 원두는 아메리카노에 잘 어울리는 원두인 것 같다. 개인적으론 이 원두는 라떼보단 아메리카노! 산미 싫어하는 분들께도 추천! 12월 이달의 원두였던 덕에 저렴하게 구매해서 좋았다.

 

 

카푸치노 느낌으로 우유거품 가득가득 !

이 원두는 프리미엄 블렌드인지 새로 산 옐로우 버번 원두였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

=기록해야겠다 다시 마음 먹은 이유😂

 

 

링버에 끼어있는 원두들 ㅠㅠ 그라인더 청소도 자주 열심히 해주기(★★★)

그라인더 청소는 일주일마다 한번씩 하고 있는데, 왠지 더 자주해야 할것만 같다🤣🤣🤣 그라인더 분해해서 한번 청소해주고 머신 샤워스크린도 한번 분해해서 닦아주고 물통도 씻어주니 왠지 커피 맛이 더 깔끔해진 느낌!

 

 

*

 

12월 초 어느날 급 계획한 여행날. 아침에 커피 갈아서 모카포트로 내려주겠다며.. 야심차게 다이소 핸드밀도 사서 챙겨가 봤는데.. 숙소 가스렌지가 생각지도 못하게 인덕션...🤣💦 결국 그대로 다시 집에 갖고와야 했다 ㅋㅋㅋ

 

집에 와서 엔코로 갈려다가 다이소 원두분쇄기 산 기념으로(?) 한번 해보았는데. 부득이한 경우 아니고서야 굳이... 더 이상 해보지 않기로 했다(...) 우리는 핸드밀과 맞지 않았던 걸로😂 캠핑용으로는 가성비 좋고 괜찮을 것 같다.

 

오랜만에 모카포트로 커피 내려보니, 에쏘 머신으로 추출해서 만든 아메리카노와는 역시 다른 맛>_< 홀빈으로 갈아서 내려주니 크레마가 몽글몽글 잘 나와주었다 (흐뭇)

 

키친205 딸기타르트 & 간만에 모카포트로 내린 아메리카노 = ♡

 

키친205 딸기 조각케익 + 홍차

카페 키친205에서 딸기타르트& 딸기케익을 테이크아웃 해왔는데 넘 넘 맛있었다..! 담엔 홀케이크로 구매해야지😍

 

해리포터 보며 티타임:) 홍차 + 마카롱 + 골드키위🥝

이번 크리스마스는 해리포터와 함께...!는 사실 처음과 끝만 봤다. 1편 마법사의 돌 끝부분 잠깐 보고 잤는데, 저녁 먹을때쯤 틀어보니 죽음의 성물 part2를 하고 있었다! 남편과 추억의 해리포터 보며 티타임🤩

 

결국 올해 완성 못한 해리포터 피포페인팅 :( 내년엔 틈틈이 완성해야지 !!

 

연말엔 폭설..❄
데코뷰 2021년 캘린더 & 사진으로만 남은 빈티지 플리츠 와인잔...

데코뷰 2021년 캘린더가 예뻐서 따로 구매할까도 고민했는데, 연말 세일때 사은품으로 준대서 겸사겸사 와인잔을 질렀다. 그러나 불량... 교환 받았더니 이번엔 다 깨져서 온데다 일시품절... 결국 와인잔은 반품하고 캘린더만 남았다😥 휴.. 이외에도 이번달 택배는 뭔가 교환/반품할 일이 많았어서 몹시 귀찮아졌었던 것 같다☹

 

미리 사둔 2021년 칩앤데일 다이어리 !

다이어리는 항상 심플+감성 디자인으로 썼었는데.. 한동안 썼었던 쁘띠 따 쁘띠 다이어리는 안나온다 그러고ㅠ_ㅠ 작년에 샀던 꽃길여담은 사기 싫었고, 뭐 살까 고민하다 이상하게 이 다이어리가 끌려서 급 질렀다X) 2021년도 화이팅 !💙

 

 

카페 자주 못가는 아쉬움을 달래주는 맥널티+엔코의 가성비 홈카페 조합으로 마무리 💛

2020년은 참... 코로나로 시작해 코로나로 끝나는 한 해였던 것 같다. 새해엔 상황이 빠르게 나아지기를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