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내돈내산으로 구매해서 잘 쓰고 있는 엑토 레트로2 블루투스 키보드 B307. 예쁜 블루투스 키보드가 필요하던 차에 인스타 피드에서 많이 보이던 감성템이라서 오래도록 위시리스트에 담아두고 고민하던 중이었는데, 요번에 업글되어 나왔다길래 냉큼 바로 질러버렸다.
*모든 사진은 누르면 큰 화면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언박싱
와디즈 펀딩 시 슈퍼 얼리버드 구성이었던 B307 본품(샌드베이지), 키스킨, 포인트 키캡, usb to C 케이블, 그리고 이벤트 참여 시 사은품으로 받을 수 있었던 데스크 패드이다. 데스크 패드는 같은 색으로 올줄 알았는데 다른 색으로 와서 살짝 아쉬웠지만, 베이지 색상과 찰떡으로 잘 어울려서 괜찮을 것 같다.
처음 언박싱했을 때 느낀 점은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크기가 컸다는 점..! 실제 크기가 크다는 말은 아니고, 인스타 피드에서 플레이팅과 함께 연출된 사진만 보아오다 보니, 그냥 내가 생각보다 작게 봤던 것 같다. 실제론 1버전에 비해 더 작아지고 가벼워져서 적당한 크기인 것 같다.
전작과의 차이점
레트로1 버전과 가장 달라진 점은 바로 건전지 교체가 아닌 충전식으로 변경된 점이다. 그 외에도 아래와 같은 차이점이 있다고 한다.
- 건전지 교체 없는 충전식으로 변경★
- 더 작아진 사이즈, 무게
- 전원 on/off 버튼 생김
- 블루투스 5.2로 업글
- 최대 4대 멀티페어링
- 유선 연결 가능
- 더 편해진 거치 각도와 높이 조절 가능
- 이모지 키 생김
- 채널 변경이 더 쉬워진 다이얼
- 뉴트럴 컬러 출시
전원 온오프 기능이 생긴 것도 편하고, 블루투스 5.2답게 안정적이어서 좋았다. 아이패드와 핸드폰을 왔다갔다 할때가 많은데, 멀티페어링 기능도 유용했고, 특히 유선 케이블로 연결하면 블루투스가 안되는 pc에서도 사용 가능했다. 여러모로 감성 뿐만 아니라 편의성이 업그레이드된 것 같아서 상당히 만족스러운 내돈내산 구매😀
컬러
컬러는 그린, 베이지, 아이보리, 핑크, 화이트가 있다. 내가 구매한 컬러는 빈티지 무드의 베이지! 와디즈 펀딩 때 고민 1도 없이 처음부터 슈퍼 얼리버드로 냅다 질러놓고는, 정작 컬러 옵션 변경만 수십번 한것 같다(...)
원래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사고 싶었던 버터색(아이보리), 그리고 요번 2버전에서 새로 나온 뉴트럴 컬러의 샌드베이지, 올리브그린 사이에서 몹시 고민하게 됐다.
컬러 비교글을 보고 겨우 선택했는데, 결과적으로 뉴트럴 베이지 톤으로 우리 집 어디에든 잘 어우러지는 색감이라 만족스럽다. 베이지 선택한 나 자신 잘했어..!
마치며
그 외에 블루투스 키보드 사용 시 소음의 문제는 기계식 키보드 만큼의 타닥타닥하는 정도까진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소음이 있다. 조용한 곳에서 사용을 원한다면 꼭 키스킨을 포함해 구매하는 걸 추천한다.
요즘 빠진 카야잼을 바른 참치베이글, 그리고 콜드브루 바닐라라떼. 이날 코로나 후유증으로 아메리카노의 쓴맛은 이상한데, 달다구리한 맛은 잘 느껴져서 신기했다. 당충전으로 힐링하기..☆
블루투스 키보드를 찾아보며 뭘 사야할지 실용성과 감성 사이 고민이 많았는데, 엑토 레트로2버전이 때마침 출시되어서 정말 다행이었다. 저와 같이 구매와 컬러 고민하는 분들께 이 후기글이 도움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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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안개낀 아침의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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