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포스팅은
2016/10/03 - [:0/步步惊心] - [보보경심] 9회 : 역사와 사랑, 그 사이에서..
약희가 8황자에 편지를 보내기로 마음 먹는 장면에서 이어집니다.
보보경심 중드 중국판 사극
8황자 따로, 4황자 따로 포스팅 하느라 순서를 바꾸어 놓아서... 시간상 순서는 [위의 글 편지 보내기로 마음먹은 부분까지 > 이 글 > 위 글의 나머지 후반부]에요. 약희는 8황자에게 보낼 서신을 챙겨 나서는데..
청나라 오기륭 류시시 원작
달의연인 다시보기 캡쳐 리뷰
4황자 윤진 옹정 약희
아니다다를까, 역시 오늘도 1+1 형제와의 만남. 둘다 겨울옷이 멋지네요*-_-* 특히 쓰예는 드뎌 포도 옷 벗어남!
13황자와 가볍게 대화하는 중에.
쓰예의 의미심장한 "물을 게 있다"는 말에 약희는 살짝 긴장...
윤상은 일대일로 하시라고 언능 자리 비켜줍니다. 눈치가 참 빠르기도 하여라...
약희는 휭 가버린 윤상의 뒷모습을 원망스럽게 쳐다보다.
쓰예 앞에서 다시 긴장모드. 변경에서 이후론 오랜만에 만나는 거라, 약희는 자신이 먼저 보였던 관심에 대해 어떻게 오해를 풀어야 할지, 쓰예가 기분 상하지 않게끔 어찌 해명을 해야할지 감이 안 잡혀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 뿐인데...
의외로 쓰예는 "폐하와 이 황자가 무슨 얘기를 했지?"라는.. 황자가 어전궁녀에게 하는 평범한(?) 질문을 던집니다. 약희는 뭐야, 그 질문이 아니네? 라는 생각에 긴장이 풀리고..
"전 밖에서 기다렸기 때문에,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모릅니다."
"문밖에 있었다면 조금이라도 들었겠지?"
"아니요.(단호)"
"형부한테도 그리 말했나?"
8황자가 약희에게 물어본 것까지 알고 있는 쓰예?!...
"그렇습니다."
담담하게 대답하는데.. 쓰예가 어쩐 일로 점점 다가옵니다.
한 걸음..
두 걸음...
약희가 걸려 뒤로 넘어질 뻔하는데
쓰예가 쨘- *
나이스 타이밍>_<!!!
움짤로 봐야 이 역동감이 살 텐데.
이 부분 사실 좋아합니다...♥
(뜬금
)
무심하게 툭 던지는 쓰예의 한 마디.
" ...아직도 내게 화났나? "
사실 이게 진짜 하고 싶었던 말 같은..ㅋㅋ
"아닙니다. 제가 드리고픈 말씀입니다."
"당시엔 내가 오해했나 보군."
"!! 알아주셔서 다행입니다."
너무 빨리 인정하는 약희를 약간 원망의 눈초리로ㅋㅋㅋ 바라보며.
"입맞춘 건 후회 안 한다."
약희는 다시 굳고 나만 설렘...
그러다 갑자기 쓰예가 약희의 목 언저리를 살펴보는데.
약희는 화들짝 놀라 쓰예의 손을 탁 쳐냅니다. 사실 요즘 같았음 뺨 때릴 각인데...
사실 쓰예는 약희가 목란 목걸이를 찼는지 안 찼는지 궁금했던 것! 자신을 좋아하는 건 아니라는데 자기가 보낸 선물을 거절한 것도 아니고.. (사실 약희는 모르고 받은 거지만 쓰예는 그 사실을 모르니까.) 어쨌든 받았으니 어떤 마음으로 받은 건지 알아보려 한 거죠.
"방 안에 놔뒀으니 다음에 입궁하시면 돌려 드릴 겁니다."
"받은 걸 돌려주는 법은 없어."
(= 들어올 땐 마음대로지만 나갈 땐 아니란다)
"언젠가는 차고 싶어질 거다."
엄청난 자신감 표출하고 가는 쓰예. (크으...)
원작소설에서의 표현에 따르면, 쓰예의 말투는 담담했지만 그 속에는 아무도 거스를 수 없는 힘이 담겨 있었다고//_//b
선물 한 번 잘못 받았다가 코 꿰이는 약희 /ㅁ/ 난감한 표정으로 뒷모습을 바라봅니다.
이 뒷부분은 이전 포스팅의 '약희가 8황자에게 서신을 전하지 못하는 씬'에서 이어져요. 그리고 8황자의 위기...
다음화는 드뎌 10화 리뷰:D
너무 디테일하게 썼나 후회가 되지만 그래도 14화까진 그래도 쓰예x약희 커플 분량은 적으니 조금은 빠르게 포스팅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봅니다(..그 이후는?^_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