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제와 황자들은 활터에서 한참 활 쏘는 중 or 구경 중.
약희의 정신없는 모습에 13황자가 가볍게 툭 건들자.
맹렬히 -_-+ 째려보는 약희의 표정에 몹시 당황...
쓰예도 멀리서 이 모습을 보고.
찔리는 데가 있어 시선 회피.
"오늘 밤에 찾아뵐게요." 라며 휙 사라지는 약희.
사실 이 다음 부분엔 이전 포스팅에 보너스 컷으로 첨부해 둔 "첫 키스 다음 날, 쓰예와 13황자와의 대화"가 이어집니다.↓
2016/09/30 - [:0/步步惊心] - [보보경심] 8회 : 약희에게 직진하는 쓰예, 그리고 첫 키스..
다 담기엔 분량이 너무 많아서 순서를 바꾸었다는...:)
13황자는 쓰예와 대화를 마치고, 자기 천막으로 돌아와 쉬고 있어요.
약희의 싸늘한 표정.
이 와중에 이런 다기 욕심난다는...♥
"약희, 내가 뭘 잘못했지?
오늘 활터에서 무섭게 노려보던 걸. 다른 사람이었다면 눈빛에 죽었을 거야."
"십삼 황자님이야말로 제가 뭘 잘못했기에 매번 약속을 어기셨죠?"
"정말 오해야."
"첫날은 전하 부름 탓이잖아. 아무리 한담이라도 거절할 수는 없잖아?
다음날은... 그..."
"다음 날... 그...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 일이 있었어."
"폐하와 태자가 아니면, 누가 방해한 거죠?"
13황자가 머뭇거리자 약희는 캐묻고.
"...민민 공주."
"저 대신 민민 공주를 택했다니 할 말 없네요."
"그게 무슨 소리야? 우리가 어떤 사이인데, 네가 더 중요하지!"
"민민공주는 황자님을 좋아하는 걸요."
"난 잘 모르겠는데."
"내가 보기에, 네가 사 형한테 마음이 있는 걸.
사 형한테 부탁한 게 오히려 잘된 것 같은데. 내게 감사해야 해."
"감사하라고요? 사 황자님 안 좋아해요!"
"인정 못 하겠다? 대전에서, 형님에게 차를 올릴 때부터 이상했어. 태자께는 냉담하더니 형님에게는 신경을 많이 썼지.
나한테 형님에 대해 알아봐 달라 하고, 다과도 형님이 좋아하는 걸로 준비하잖아? 다른 황자들에게는 적당히 하면서..
좋아하는 게 아니라면, 다른 이유는 정말 생각이 안 나는걸?"
"아니라고요!"
약희의 식은 차 따뜻하게 바꿔주면서 할 말은 다 하는 13황자ㅋㅋ
"부끄러워? 알려주지, 우리 사이가 좋아서 알려주는 거야.
형님도 네게 마음이 있어. 그렇지 않다면 형님 성격상 궁녀에게 승마를 가르쳐주지 않아."
"말도 안 돼요! 사 황자는 자기애밖에 없는데 궁녀를 좋아하다니요!"
자신의 말 실수를 깨닫고 입을 다무는 약희.
"약희, 사람은 다 감정이 있어. 형님도 마찬가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지만, 형님에게 네 얘기를 했더니 별 말 없더군.
나도 더 안 물었고. 하지만 네게 뭔가 표현한 것 같은데..."
"사 황자... 사 황자 일은 안 궁금해요!"
"약희, 형님은 정열적이고 정도 많으셔. 날 대하는 거 보면 알잖아. 형님은.."
"갈게요!"
"황자님, 저와 사 황자님을 한데 엮지 마세요.
승마는 다신 안 배울 거에요!"
약희에게 배운 오케이 사인 그려주는 윤상.
이 부분 넘 웃겼다는ㅋ_ㅋ 너무 시의적절해서ㅋㅋ
청나라 보보경심:려 달의연인 달연
왠지 더 열받는 약희는 씩씩거리며 나가고.
步步惊心 보보경심려 한국판
한글 고려 OST 삼촌천당 추천
"정말 안 배우겠다니. 형님 말이 맞았네-"
원작 소설 비교 ching 자막
'맞네 맞어~ 어떻게 나올지 다 척척 알고... 역시~' 라고 생각했을 게 분명합니다 ㅋㅋㅋㅋㅋ
중국 드라마 중드 강희제 동화
변방 변경 순방 13황자 원홍
옹정제 윤진 로맨스 청나라 변발
약희 마이태 장효 타임슬립 4황자
오기륭 류시시 결혼 부부 커플 쓰예
'자기 무덤을 팠군. 사 황자에게 신경 쓰는 건 역사를 잘 알기 때문인데.
미래의 대청 황제인데 어찌 꺼리겠어!
그게 다른 이의 눈엔 사랑으로 보였다니. 십삼 황자도 오해했으니 사 황자도 그렇겠지.
내 탓이야.. 이 오해를 어떻게 풀지? 어떻게 진실을 말해?...'
20화 우산 씬 리뷰하려면 아직 멀었는데.
리뷰 쓰면서도 쓰예랑 언능 빨리 달달해졌음 좋겠다는 심정ㅋㅋ -_ㅠ
보보경심 리뷰 다시보기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