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심즈4에서도 재택 사업이 가능해졌다!!! 우리집 셰프 아이템팩까지 슬슬 재택 사업 시동을 거는 것 같더니, 결국 이번엔 확장팩으로 나왔다. 겟투워크 낼때 같이 내줄 순 없었던 거니..?
이름은 '취미와 사업', 일명 취미팩으로 트레일러가 떴을 때부터 아이템들도 예쁘고 활용도도 높을 것 같아서 엄청 기다려졌다. 일단 목표는 새로운 기술인 도자기 공예로 공방, 클래스 열기 ⚱ ✨
✔ 모든 사진은 한번 누르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새로 추가된 컨텐츠
노드헤이븐 마을
새로 추가된 노드헤이븐은 창의적인 취미를 추구할 기회가 가득한 유서 깊은 마을이라고. 다른 마을들은 세 지역으로 나뉘는 반면 여기는 이베르스타드, 감멜비크 이렇게 두 지역으로 나뉜다.
전체적인 분위기로 보면 감멜비크가 구 시가지, 이베르스타드는 예전 공업지역이었던 곳으로 약간 신 시가지 느낌이랄까?
뭔가 노르웨이? 북유럽 느낌 낭낭한 감멜비크 지역. 가운데 부지가 18000 시몰레온의 스타트하우스다. 이따 플레이할 곳..!
건물이 빼곡해서 뷰는 별로일 것 같았는데 의외로 좀 예뻤다. 자전거는 장식! 실제 자전거였다면 찰흙이나 미래 큐브 마냥 이리저리 불어나서 이 느낌이 아니었을지도🙄 낚시도 가능한 곳.
한쪽엔 이렇게 예쁜 공원 같은 곳이 있다. 배경인 곳이 많아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꽤 예쁜 동네다.
이베르스타드는 구 공업지역이었다더니 어딘가 혁신도시스러운 느낌..? 보이는 왼쪽 부지는 플레이 가능한 부지인데 밖에서 봐도 인테리어가 엄청 예뻐서 언젠가 플레이해봐야겠다. 오른쪽은 아쉽게도 플레이할 수 없는 배경부지.
역세권에 도전정신 불러일으키는 미완성 부지도 있다 ㅋㅋㅋ 뭔가 이런 인더스트리얼 감성을 살린 대형 카페를 만들어도 좋을 것 같은데...? 부지가 엄청 넓어서 언제 각 잡고 해야할 것만 같아서 일단 패스!
밤 되니 조명이 들어와서 예뻐진 기차역 부근. 배경이지만 유람선 같은 것도 다니고 신도시 느낌이 물씬 난다. 한쪽에 기차 구경도 할수 있긴 한데 별건 없었다'~ '
이베르스타드, 감멜비크 모두 이런 광장이 있어서 가판대 음식점들이 모여있다. 각종 취미 모임도 여기서 하고, 입간판 누르면 취미 모임 일정도 알수 있다. 동네는 감멜비크가 예쁜 듯🤩
야망 이정표
존경받는 기업가 야망
존경받는 기업가 야망 이정표 달성 시 얻을 수 있는 특성은 '사랑받는 브랜드'로, 이 특성을 가지면 더 성공적인 소규모 사업으로 키워낼 수 있고 긍정적인 리뷰와 관계 보너스를 받는다고 한다.
마스터 멘토 야망
마스터 멘토 야망 이정표 달성 시 얻을 수 있는 특성은 '동기 부여 강사'로, 클래스를 하면서 동기 부여 강연을 통해 자신과 다른 사람에게 기술 획득, 행복, 기술 특전 발견을 위한 보너스를 제공할 수 있다.
컬렉션: 트래슬리 인증 미술품, 자전거 부품
새로 추가된 컬렉션도 2개나!!!! (수집덕후 소리질러🙌) 하나는 미술품 찾는 것 같고 다른 하나는 웬 자전거 부품이.. 미술품은 트래슬리의 상점과 상자에서, 자전거 부품은 노드헤이븐의 두 운하를 청소하면서 얻을 수 있다.
부품은 정말이지 내 기준에서 사랑팩의 도룡뇽 만큼이나 뜬금없는 컬렉션이긴 하지만, 뭐라도 컬렉션이 추가된건 아무래도 좋다:) 나머지 추가된 컨텐츠들은 플레이하면서 보는걸로〰
플레이 일지
플레이 할 심 소개
이번 팩에 플레이할 심은 랜덤으로 새로 만든 서은하 양ㅋㅋ 요즘 EA가 한국식 이름 작명을 꽤 잘하는 것 같다.
룩북
헤어 스타일은 추가된 직업에 미용사가 있었나..? 싶을만큼 꽤나 개성이 아주 강한 스타일들을 볼 수 있다😶
옷은 cc템인가 싶을 만큼 예쁜 옷이 많아서 만족👚 트위드 자켓 코디에 모던룩들, 예쁜 겨울옷도 있고 목에 손수건도 둘러줄 수 있고 조으다*_*
새로운 특성: 이기주의자, 이상주의자
이번 팩에 새로 추가된 특성으로 이기주의자, 이상주의자가 있다. 이상주의자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가치관, 이기주의자는 개인 이익만을 추구하는 타입인 듯.
플레이 할 부지
새로 만든 심은 돈이 없으니ㅠ^ㅠ 전재산 털어 감멜비크에 있는 스타트하우스로 입주 완료🏡
딱 옆에 공방을 열고 오른쪽은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면 될 듯한데.. 근데 건물이 너무 좁아 터져서 한두칸씩 늘려줬다😅
좁고 돈도 없으니 일단 소박한 공방을 차려보았다. 한쪽에서 도자기 굽고 한쪽은 판매할 수 있도록 전시 선반들 놓아주기! 1층은 주방 겸 거실, 2층은 침실이 있는 공간.
추가된 건축템들은 대체로 심플하고 깔끔한 우드 소재가 많아서 꾸밀 맛이 나는 것 같다☺ 판매를 위한 선반과 쇼케이스도 다양하게 나왔다!
소규모 사업 등록
주거 부지에서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려면 핸드폰이나 컴퓨터 또는 사업장 패널에서 소규모 사업 등록($750 시몰레온)할 수 있고, 소규모 사업 전용 부지를 따로 구매할 수도 있다.
사업장 등록창이 꽤 디테일하다! 다양한 프리셋이 있어서 공방 뿐만 아니라 카페, 헬스장 등등 기본 설정된 활동들이 있다. 일회성 또는 시간당 입장료를 설정할 수 있는데, 당연히 시간당이 더 쌈.
사업장 타깃을 어떻게 할지도 설정할 수 있는데 카테고리가 잘 세분화되어 있어서, 보호자 동반 고객 설정 시 야외 및 어린이 활동에 '감독 받는 고객'을 위한 특정 사업 활동이 있다. 잘하면 키즈카페를 열 수도 있겠다!
등록 완료하면 소규모 사업 패널이 이렇게 생겼다💰 성향과 유명도, 직업 관리, 매출, 특전 등도 볼 수 있다. 그리고 건축 모드에서 임대주택처럼 사업장도 사업 공간, 주거 공간, 직원 공간을 분리할 수 있다.
직원 고용은 소규모라 그런지 일반 상점 부지와는 달리 아는 심만 고용할 수 있다! 그런데 아는 심이 없어서 직원 고용을 못해... 어차피 돈이 없기 때문에 당분간 1인 공방으로 가는걸로🤔
아니 시모코인에 투자라니... 특전이 꽤나 신박한데?😎 몽상가 혹은 중립, 책략가 성향 중 어느 방향으로 가느냐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특전도 다르다. 코인 채굴은 꼭 해봐야겠다ㅋㅋ
공방 오픈
이제 직업은 은하공방의 사장이라고 나타나고, 인생 이정표도 추가되었다. 근데 현실적으론 원래 도자기 기술이 있는 상태에서 공방을 여는건데 ㅋㅋ 도알못인데 성질 급하게 공방부터 열어버림..
일단 오픈부터 하고 도자기 만들지 뭐! 하고 냅다 새벽에 오픈해버렸다ㅋㅋ 한번 오픈하는데는 75 시몰레온이 든다. 매대는 텅텅 비어있는데 손님이 와서 호다닥 도자기 만들러 =3
도자기 만들기
화병으로 시작해 화분, 랜턴, 케이크 스탠드, 촛대, 오일 버너, 인센스 버너, 찻잔 세트, 너구리 화병, 조각상, 벽 조각품 등등 도자기 종류가 아주 다양하다. 빨리 만들어 보고 싶군🙂
도자기 물레로 처음 만드는데 진흙투성이가 되었다며 싫어하는 중..
하필 이 아이는 완벽주의자 특성이 있다(...) 품질 낮은 화병을 만들었다며 창피함 max..
그냥 판매하려다가 그래도 처음 만든 수제 도자기니까 유약까지 제대로 도포해주기로. 도자기 가마에서 유약을 도포하는데..
유약 도포하는 스타일은 러스틱, 레트로, 모던, 무광, 미니멀리스트, 블러쉬, 빈티지, 유광, 인더스트리얼, 컨템포러리 10가지나 된다!*_*
도자기 만드는 시간은 생각보다 꽤 긴데 손님들이 잘 와서 수요를 못 맞추고 ㅋㅋ 이건 내가 생각한 도예 공방이 아니라 약간 공간 대여의 느낌인데..?😶
도자기 하나 만들어 보고 자기랑 안맞다며 싫음 취향에 도자기를 추가하겠다고 떠서 안된다고 눌렀는데 ㅋㅋㅋㅋ 급기야 달달함 갈망이 있다며 캔디🍭를 만들겠단다(...)
요리 기술도 없는 아인데 ㅋㅋㅋ 일단 캔디 머신을 배치해서 한번 만들어 봤다. 소지한 재료가 없다 보니 재료값이 좀 든다$_$
캔디 만들어 진열해두니 빠르게 팔리고 처음 긍정적인 리뷰를 받고 유명도가 올라갔다ㅋㅋㅋ.. 내가 만든건 도예 공방인데 갑자기 수제 캔디 맛집이 되고..🍭
정작 도자기는 손님이 완성해 두고 감 ㅋㅋㅋ 건축모드에서 선반으로 옮기면 판매도 할 수 있다😏
수상한 손님
아마도 노드헤이븐의 npc 같은데, 딱 봐도 수상한 복장을 하고 있지만 '합법적이고 정상적'이라고. 누가 봐도 불법에 비정상 같은데.. 아무튼 갑자기 찾아온 트래슬리를 통해 창업 발견 퀘스트를 완료하면 창업 자금 750을 준다.
진상 고객
진상 고객은 뭔가 다른 고객들에게 장난을 걸거나 시설물에 장난을 치거나 영업을 방해하는 것 같다. 너무 빨리 내쫓았는지 별 진상을 보지도 못했다ㅋㅋ 진상 피울 때까지 좀 기다려줄걸 그랬나...(?)
꿋꿋이 다시 도자기 물레에 앉혀 놓으니 또 도자기 공예 싫댄다 ㅋㅋㅋ 왜 그러는 거야...
결국 손님이 만든 도자기와 캔디 팔다가 끝난, 다소 웃프게 성공한 개업 첫날. 상점 부지처럼 재정 보고서와 발전 요소, 강점 같은 고객 평가도 뜬다. 심지어 캔디는 재료값이 더 들었다. 1인분씩 팔아야 제 값을 받는 듯..😅 (+알고보니 버그였다)
심즈4 사업팩 오류 버그
후기
✔ 기대 많이 했던 팩인데 역시 기대만큼 만족스럽고 무조건 강추!!!! 특히 여러가지 재택 사업을 벌일 수 있어서 다른 팩과의 호환성도 좋은 것 같다.
✔ 마을도 예쁘고 건축, 가구템들도 예쁜 템들이 많아서 만족스럽다. 에코팩이나 겨울팩 같은 우드템들이 많고 모던한 계단도 생겨서 활용도가 높을 것 같다. 마을에 배경 부지가 많은 건 아쉽지만 원활한 플레이를 위해선 어쩔 수 없는 듯.
✔ 뭔가를 판매하려는 목적만 있다면, 광장 가판대에서 팔거나 상점 부지에서 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또 도자기 판매 만으로 돈을 벌기엔 만드는 시간은 긴데 판매는 뚝딱이라 수요가 맞지 않다. 혹은 아직 도자기 장인이 아니라서 그런가..?
✔ 수익성은 일단은 클래스 강의료가 훨~씬~ 센 것 같다. 클래스는 다음 후기에서 -!
그동안 미뤄 두었던(?) 뜨개질 마스터의 공방이라던가 보석샵, 마법 상점, 시간당 입장료를 받는 키즈 카페나 스터디 카페, 고양이 카페 같은 다양한 운영이 가능할 듯. 사업 활동에 잠자기😴도 있으니 잘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두면 돈을 잘 벌수 있지 않을까💰_ 💰
그리고 마무리는 화재엔딩..🔥 공방 닫은 사이 요리 기술 올려서 새로운 캔디들 좀 만들어두려고 했더니 ㅋㅋㅋㅋㅋ 홀라당 태워버렸다.. 몸에 불붙어서 하마터면 사망엔딩날 뻔ㅋㅋㅋ큐ㅠㅠ
진짜... 비주얼은 도둑이시냐고요 ㅋㅋㅋㅋㅋㅋ 🤦♀️ 🤦♀️
아무튼 간에 쉽지 않은 개업 첫날이었다.. 과연 은하공방은 성공할 수 있을지ㅋㅋㅋㅋ 다음 편에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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