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출새에 따라나온 약희. 강희제는 이번 순례에 태자와 8황자 윤사만을 대동하면서, 경성과 조정 대소사는 사 황자에게 맡기고, 8황자 측근인 9황자, 10황자, 14황자를 경성에 남겨 돕게 합니다. 8황자와 연락을 하지 못하게 하는 거죠. 그만큼 8황자 세력을 견제하고 있는..
보보경심 원작 중국 중드
리뷰 11화 4황자 오기륭
초원에 와도 말을 타지 않는 약희에게, 옥단은 왜 말을 타지 않느냐고 묻습니다.
오형 류시시 뤄시 마이태
"군인에게 배우러 가면 아무것도 못하게 말리기만 해. 가르쳐주는 게 아니라 사고를 막는 거지."
며칠 쉬었다가 나중에 배우면 된다고 하면서..
쓰예 선생님과의 레슨이 떠오르고.
'사 황자가 주의하라던 말이 왜 또렷하게 기억나지?
그의 거동과 말들이 하나도 잊히질 않아...'
약희에게 각인된 쓰예 쌤♥
*
13황자 친구 아니냐며 반갑게 인사하는 민민공주.
민민은 왜 만주인이 말을 못 타냐며 새로운 승마 선생님이 되어주겠다고 합니다.
"괜찮아, 말을 타다 보면 누구나 떨어지거든."
평이하지만 생각해보면 되게 무서운 말(...)입니다. 원래 떨어지면서 배우는 법이라고.
약희 준비도 안되었는데 출발시키는ㅠㅠ
낙마할 뻔한 약희를 8황자가 구해주고.
"다음에는 내가 가르쳐주마."
"네."
약희를 구해주면서, 약희가 자신에게 온전히 기대는 모습에 "네 마음에도 내가 있어!"라고 기뻐했던 8황자.
(너무 역동적이어서 캡쳐 못한ㅋㅋㅋ)
약희 마음 확인해 기쁜 8황자는 만면에 미소를 띠고.
*
"그래. 팔 황자가 좋아.
오랫동안 날 위해줬는데 어떻게 감동을 안 받아.."
'하지만 어떡해야 하지?
난 너무 두렵고 이해타산적인걸..
그는 야심이 넘치고 여자도 많은데.
어떡해..?
어떡해야 하지?'
한껏 고민중인 약희에게.
몽골인으로 변장한 14황자님 등장.
"제정신이에요? 황명을 거역하다니.. 경성에 있으라 했다니 따라오시다니요! 왜 따라오셨죠?"
"팔 형을 만나려고."
"한데 여긴 아바마마와 태자 측 사람 뿐이지. 그들은 날 잘 알아. 뒷모습만 봐도 알아보지."
팔 형과 만나 할 얘기가 있다며
서신으론 대화가 안 된다고.
"자세한 건 말해도 모를 테니 묻지 마라, 널 위해서니까."라는 14황자.
뜬금없이 14황자 변장 수염 만져보려는 약희ㅋㅋㅋㅋㅋ
"싫다니까 꼭 당겨야겠어요!"
"그렇다면 난 더 막아야지."
약희는 손을 잡히자.
귀척을 시전합니다.
뿌우>_<
(당황)
볼에 바람 넣고 한껏 울상 짓는 약희 ㅋㅋㅋㅋㅋㅋㅋㅋ
"알았다, 마음대로 해라."
약희에게 마음 약한 14황자 윤정ㅋㅋㅋㅋ 참 좋은 남사친입니다.
넘나 재밌어하는 약희ㅋㅋ
"됐어요! 몰래 팔 황자님과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해보죠."
"널 통하면 될 줄 알았지."
"남의 의심을 안 살 방법이 생각났어요."
"보아하니 좋은 생각은 아니겠군. 말해봐."
"황자님께서 이왕이면.. 여장을 하세요."
"여장-?"
"그래야 만나도 의심을 안하죠~ 누가 14황자가 여장하리라 생각하겠어요?"
혼쭐 낸다고 볼 잡자 바로 손 들고 불쌍한 척 하는 약희ㅋㅋㅋㅋㅋ
팔 형 마음 아프게 손은 왜 이러냐며.
"궁에서 지내면 좀 순해질 줄 알았는데. 여전하구나? 목숨이 열 개라도 위험하겠어!"
"피차일반이에요!"
약희는 약을 전하러 온 방합(8황자 심복)에게 8황자와의 약속을 잡고.
*
기다리는 동안...
"전생에 나라를 구했구나."
"팔 형이 약을 보내오고 내가 발라주니 말이다."
중국어를 모르지만 원문은 왠지 "14황자인 내가 발라주니 말이다~"라는 더 생색내는 말투였을 것 같은데ㅋㅋ 아쉽게도 중알못^_ㅠ
"정~말 감사합니다:>"
"하나, 황자님의 식사도 제가 준비했고~"
(허헛)
중드는 더빙이 너무 자연스럽다는ㅋㅋ 웃음소리 싱크로율 완벽했습니다ㅋㅋ
"- 황자님께 정보도 전했죠!"
"하여간 생색은~"
헷:>
이렇게 14황자는 8황자와의 약속 장소로 떠나고.
*
약희는 8황자에게 14황자의 소식을 직접 전하러.
기다리고 있던 8황자는 약희의 손을 걱정스레 살펴보고. 14황자를 만나러 갑니다.
14황자는 4형이 우리 세력을 약화시키려 한다고, 새로운 인사이동 명단에 관한 건을 전합니다.
아무래도 자신들에게 불리한 인사이동 같다며. 대책을 논의하는 두 황자.
*
"경성과 연락하지 말랬는데, 십사 황자가 황명을 어기고 찾아와 비밀리에 만나다니!
정말 잘됐군. 복수할 때가 왔어."
태자의 심복이 8황자가 웬 몽고인을 만나는데 아무래도 14황자 같다고 하자.
황명을 어긴 죄를 물어야겠다고. 그들을 도둑으로 몰아 죽이려 하는데...
태자는 왜 출새만 나오면 이렇게 사고를 치는가 급 의문이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