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순간 옷 쇼핑보다 오늘의집을 더 많이 보고 있다👀
아침에 간단히 갈아먹을 미니 믹서기를 구매하려고 뒤적뒤적..
오쿠 미니믹서기 미니블랜더 사용후기 유리메이슨자 보틀 텀블러 간편 블렌더 믹서기 1인용 2인용
요즘 메이슨자 컵째로 결합해 갈 수 있는 소형믹서기들이 많이 나오는데
그 중 유리 메이슨자로 사용하는 믹서기를 찾아 계속 헤매다
우연히 오쿠 미니 믹서기를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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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메이슨자+트라이탄 소재의 보틀을 결합해 사용하는데,
가격도 착하고 디자인도 예뻐서 바로 구매버튼!
오쿠는 중탕기만 파는 곳인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선풍기도 팔고 믹서기도 판다(!)
택배박스에 한번 담아 보내지 않고 본품박스 째로 송장 붙여 보낸 건 좀 그랬지만,
뜯어 보니 안엔 스티로폼으로 잘 싸여 있어 그러려니 하기로..
구성품이 뭐 하나씩 빠졌다는 리뷰가 많이 보여서 조마조마 했는데
다행스럽게도 빠짐 없이 잘 왔다.
초코색과 밀크 중 밀크로 선택!
밀크는 화이트보단 라이트그레이에 가깝다.
위의 사진들은 조명 때문에 그런지
실제 색감보다 살짝 어둡게 나온 것 같다.
아래 사진들을 참고:)
역시 메이슨자는 유리 +_+ 빨대도 예쁘고 단단했다.
텀블러도 트라이탄 소재라 엄청 튼튼😊
트라이탄 텀블러 끼워서 주스로 간 뒤에 뚜껑만 교체해서 들고 나갈 수 있는 점이 최대 장점인 듯!
요즘 유용하게 잘 써먹고 있는 요거트 메이커와 나란히 두었다.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왠지 드롱기나 smeg를 옆에 두면 완벽하게 어울릴 그런 예쁜 느낌 ❤
엊그제 수박 한 통 잘라서 조금 먹고 절반은 냉장보관하고
절반은 수박주스 만들용으로 얼려두었는데
마침 믹서기도 왔으니 수박주스 만들어 먹기로!
그런데 아무래도 소형 믹서기이다 보니
냉동과일 같은 단단한 식재료는 잘 갈지 못한다.
냉장과일로 몇개 넣어 물을 만들어준 다음
나머지 냉동과일들을 넣어 갈아주었다.
처음에 냉동시킨 수박 막 꺼내서 두세조각만 넣었는데도
칼날이 자꾸 헛돌아서 위의 사진 크기로 좀더 작게 잘라주었다.
수박은 보틀의 한 80% 넣어주는 걸로 ♥
(feat. 백종원의 요리비책 수박주스편)
원래 수박주스 레시피엔 얼음도 더 넣어주면 맛있다고 했지만
냉동수박을 많이 넣고 갈아서 얼음을 안 넣어도 괜찮았다.
밖에서 사먹는 수박주스보다 훨씬 더 진하고 시원하고 맛있었다 🍉
수박 한 통 가지고 둘이 먹으려면 한참 걸렸는데
소분해서 얼려두었다가 한번씩 갈아 마시면 좋은 것 같다.
쓰다보니 수박주스 리뷰가 되어버렸다💦
다음엔 메이슨자도 끼워서 한번 갈아봐야겠다.
유리 소재 컵을 믹싱컵으로 쓰는건 처음이라
괜히 깨질까 불안해서 자주는 못쓸 것 같지만..
좀더 단단한 거나 얼음을 갈아야 할땐 큰 믹서기로 갈아주어야 하겠지만
빠르고 간단하게 주스나 우유 먹을 용도로 쓰기에 엄청 편하고 좋은 것 같다!
나와 같은 이유로 소형 믹서기를 찾는 분들께 추천☆
리뷰들 보면 꼭 장단점 요약하던데...
장점
- 예쁜 디자인 ★★
- 가벼운 무게
- 믹싱컵을 텀블러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
- 설거지 거리가 줄어든다★★
- 간단히 갈아먹기에 매우 유용할 듯.
- 가성비 굳굳★
단점
- 얼음, 냉동된 과일 등 단단한 재료는 잘 안갈린다.
- 1분 이상 연속 믹싱 금지
- 오래 돌리거나 물이 없어 칼날이 헛 돌면 고무 탄내 남
+ 추가한 단점
심지어 단단한 재료도 아니고 두부+물 갈다가 끊어져서 문의했더니 고무패킹은 소모품이라 사시라고 하더군요.
고무패킹은 소모품 맞죠. 근데 고무패킹이 칼날 아래에 말려 들어가서 묶여있게 되면 이건 제품 자체의 문제 아닌가요?
육안상 녹아있는건지 묶여있는건지 헷갈리고 떼려해도 완전히 깨끗하게 떨어지지 않는 상태였어요.
이게 고무패킹 교체만 해도 되는 문제 맞는지 너무 찝찝한데 다시 문의해도 답변은 고무패킹 교체하라는 말밖에..
결국 1년만에 버렸습니다...;_;
*직접 구매 후 작성한 리뷰입니다*
*본 포스팅은 공익을 위한 목적으로 작성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