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위기 좋은 날 와인 고르는 법, 와인의 종류, 나의 와인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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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날 와인 한잔하기


보통 저녁 식사할 때 혹은 생일이나 기념일, 발렌타인데이 등의 특별한 날에 와인을 즐기곤 하는데요. 특히 음식과 와인의 조화가 잘 맞으면 음식의 맛을 더 돋워주기도 하고, 분위기를 로맨틱하게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오늘은 와인의 종류와 내가 좋아하는 와인의 취향을 어떻게 알아갈지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와인의 종류 

와인은 포도의 종류, 재배 지역, 양조 및 숙성 방법에 따라 크게 다르며 다양한 종류와 스타일이 있습니다. 주로 레드 와인, 화이트 와인, 로제 와인, 스파클링 와인 등으로 나뉘어요.

 

레드 와인

레드 와인은 주로 적포도를 사용한 와인으로,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메를로, 시라 등이 있어요. 보통은 붉은 고기와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어요. 토마토 기반의 음식과도 대체로 잘 어우러지기도 합니다.

 

화이트 와인

화이트 와인은 주로 청포도로 만들거나 껍질을 제거한 적포도를 사용해 만들기도 합니다. 은은한 연둣빛을 내거나 숙성 과정과 품종에 따라 황금빛을 띄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샤르도네, 소비뇽 블랑, 리슬링 등이 있습니다. 레드 와인보다 과일맛이 강하고 맛이 가볍고 청량해 와인 초심자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편이에요. 주로 생선 요리에 잘 어울린다고 알려져 있고, 가벼운 술안주나 치즈 계열의 음식과도 잘 어울려요.

 

로제 와인

장미빛이 도는 와인으로 블러쉬 와인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은은한 향과 장미빛 색이 예쁜데 화이트 진판델 외엔 드라이한 와인이 많은 편이에요. 달달한 로제는 매운 음식에, 드라이 로제는 여름에 가벼운 해산물 요리와 곁들이기 좋습니다.

 

스파클링 와인

일반적인 포도주와는 달리 탄산이 있는 와인입니다. 대표적인 품종으로는 샴페인, 프로세코 등이 있습니다. 샴페인은 프랑스 샹파뉴 지역에서 만든 최고급 스파클링 와인, 프로세코는 이탈리아 북부지역에서 정통 방식대로 만든 고급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주정강화 와인

주정강화 와인은 와인에 브랜디나 기타 주정을 첨가해 도수를 높인 와인을 말합니다. 주로 포르투갈의 포트 와인과 스페인의 셰리가 주정강화 와인 중 가장 유명해요.


와인 취향 기준

와인의 테이스팅 기준


와인을 평가하고 판단하는 것은 개인의 취향과 경험에 따라 다른데요. 일반적인 기준으로는 포도 품종 및 지역이나 향, 당도, 산도, 탄닌, 바디감, 여운, 스파클링 유무 등을 기준으로 합니다.

 

당도는 드라이한 와인을 선호하는지 달콤한 와인을 선호하는지, 산도는 과일 향과 좀더 신선함을 주는 것으로 적당한 산미를 선호하는지 톡 쏘는 산미를 선호하는지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탄닌(Tannin)은 주로 레드 와인에서 발견되는데, 탄닌이 많은 와인은 입안에서 좀더 거칠게 느껴지고, 탄닌감이 적은 와인은 좀더 부드럽게 느껴집니다. 

 

바디감은 와인을 마셨을 때의 전반적인 무게, 텍스쳐를 나타내는데요. 가벼운 바디감의 와인은 뭔가 물과 같은 가벼움을 주기도 하고, 중간 바디는 균형감을, 풍부한 바디감의 와인은 좀더 묵직한 느낌을 줍니다.

 

마치며

와인 취향을 찾기 위해서는 다양한 와인을 시음하고 경험해보는 것도 중요해요! 자신이 평소 달달한 스파클링 와인을 좋아하는지, 달지 않고 깊고 진한 바디감의 레드 와인을 좋아하는지, 톡 쏘는 산미가 있는 와인이나 과일향이 가득하면서 달달한 화이트 와인을 선호하는지 등의 와인 취향을 알아두면, 와인을 고를 때 한결 편해집니다. 특히 다양하게 테이스팅 하면서 노트에 기록해두는 것을 추천합니다 🍷